2012.03.13 01:43
빅뱅의 컴백무대가 대박..대박이네요..이번 앨범은 인트로부터 정말 좋아하는데..인트로부터 시작해서 좋아하는 곡 3곡[블루,배드보이,판타스틱 베이비]을 다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판타스틱 베이비 무대는 상상했던 것보다 더 멋있어서 정말 좋았어요..역시 빅뱅은 LED랑 같이 놀면 정말 너무너무 멋진 것 같아요..괜히 애들이 머리 색이 화려하다했더니..역시 LED와의 어우러짐이라..
개인적으로는 태양하고 대성이 무대에서 과감해진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좋은 것 같아요..태양은 솔로무대는 모르겠는데..같이 나오면..그동안 너무 얌전했고..대성은 춤보다는 노래에만 치중한 모습이었는데..전반적인 자세가 뭔가 되게 적극적인 모습이 느껴져서 좋았어요..지디는 언제나처럼 핵이고..승리는 조금 그와중에 묻히긴 했지만..그래도 괜찮고..탑이야..머..명불허전이죠...
이번 앨범은 정말 다 노래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저의 헤드폰을 가장 만족시켜주는 노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네요..
빅뱅보면서 한번도 이런 생각 안해봤는데..
이런 앨범을 내고 어떻게 버젼업을 할런지..참 기대가 되네요..
태양은 요즘 조증 폭발이에요. 물만난 고기처럼 노는 게 눈에 보입니다. 저런 끼를 숨기고 있었다는 게 아쉬울 정도에요. 무대볼 때마다 태양보면 에너지를 전해받는 느낌이 들어요.
빅뱅 이번 앨범은 개인적으로는 그간 빅뱅 앨범 중 최고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지난 앨범도 좋았지만 멤버들이 서로 힘다툼하고 있고 그게 잘 조율이 안되는 듯한 느낌이 있었고 그래서 조금 아쉬웠거든요. 그런데 이번 앨범은 서로의 특성을 보다 잘 이해하고 그걸 음악 안에서 잘 풀어낸 것 같아요. 넘치지 않고 부딪히지 않고 좀 더 성장한 느낌이 있어요. 그게 세련됨으로 정리되는 것 같구요. 헤매다가 길을 찾은 듯한 분위기랄까요. 씨네21 평점에서는 평은 좋지만 평론가들이 하나같이 거짓말을 언급했는데 전 좀 의아했어요. 빅뱅에게는 이제 거짓말같은 메가히트곡을 내는 게 그리 큰 의미가 아닌 것 같거든요. 이 팀이 한 고비를 지난 만큼 길게 보면서 나올 음악들을 기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