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수광님께서 글을 올리셨듯이 최종석과 장진수가 나눈 알콩달콩(응?!)한 대화가 공개 되었습니다.

 

관련기사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date=20120313&rankingSectionId=100&rankingType=popular_day&rankingSeq=1&oid=032&aid=0002200303

 

 

이하 녹취록 내용입니다.

 

 

 

장진수(이하 장) =제가 상황이 많이 어렵다. 저로서도 자구책으로 최소한의 방어수단을, 정상참작의 사유라도 대야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제가 검찰 단계에서는 그렇게 진술했지만 법원에서는 있는 그대로(*청와대와 총리실이 민간인 사찰 및 증거인멸 과정에 주도적인 역활을 하고 자신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는 사실) 말씀을 드려야 될 그런 상황이 되지 않나 해서…. 저는 검찰에서 문제삼지 않기로(*증거인멸을 수사하지 않기로) 다 돼 있다고 해서 한 건데…. 웬만하면 저도 지킬 것(*청와대와 총리실의 개입 여부를 공개하지 않고 자신이 한 일이라고 뒤집어쓰는 일) 지키고 하려고 했는데 쉽지 않은 것 같다.

최종석(이하 최) =진수씨가 그렇게 얘기(*있는 사실대로 공개)한다면 검찰도 전면 재수사 불가피하고 여태까지 검찰 수사한 거 전부 다 그냥 못 넘어갈 테고. 그렇게 되면 여기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다 수사선상에 다시 오르고 재수사를 해야 할 거라고. 그러면 우리 민정수석실도 자유롭지 못할 테고. 총리실도 다 자유롭지 못할 테고. 내가 볼 때는 국감에서 얘기했던 권태신 실장부터 위증 문제 다 걸릴 테고.

최 =자네 얘기대로…. 나도 사실은 불편하긴 하지만 그렇게 하면(*청와대와 총리실의 개입 여부를 밝히면) 내 선에서 끝이 안 나니까 문제야.

장 =그 부분은 제가 어떻게 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최 =그러니까 자네가 그렇게 힘든 입장이니까, 자네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내가 방법을 찾아보겠단 거잖아.

장 =내일모레 증인으로 나가면, 뭐…(*당시 장 주무관은 법원 재판을 앞둔 상황).

최 =내가 검찰에서 벌금형 이하로 구형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주면, 그럼 그걸 갖다가 자네….

장 =그건 안된다. 그러면 오히려 제가 나쁜 놈 된다.

최 =어떤 입장인지는 알지만 나로서는 보호해야 될 사람이 자네뿐만 아니라 이인규, 김충곤, 원충연, 진경락 다 있단 말야. 근데 이렇게 되면 조직적으로 여기 있는 사람들도 관련돼서 다 같이….

장 =지금 이 ‘조직적으로’에 제가 들어가 있는데, 그 ‘조직적으로’에서 제가 나오겠다는 그런 의미다.

최 =그래서 그 부분을 하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자네가 하는 방식(*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말하면)대로 가면, 그때 그어놨던 선(*청와대는 민간인 사찰과 증거 인멸 과정에 전혀 관련돼 있지 않고 총리실 일부 직원들의 행위로 수사를 마무리하는 것)들이 무너지고, 내가 보호하고자 했던 다른 사람(*청와대를 지칭하는 말)들이 다 죽게 생겼으니, 그 방법보다는 일단 자네를 최소한 빼줌으로써 자네가 부담을 덜면은….

장 =뺄 수 있었으면 진작 뺐어야지. 지금 제가 보니까 뺄 수 있지 않은 거 같다. 공소 취소가 되는 것도 아니고.

최 =자네 선택하고 나하고 둘의 문제로 끝날 것 같으면 그것도 어떻게 해보자고 하겠는데, 우리 둘만의 문제로 절대 끝이 안나니까 그렇지.

장 =휴….

최 =절대 끝이 안나. 자네가 살겠다는 얘기는 알아, 나도. 자네가 거짓을 얘기하겠다는 것도 아니잖아. 알아. 근데 형국을 보라고. 자네가 살겠다고 하는 얘기(*청와대의 개입 여부를 밝히는 것)가 거기서 다른 사람은 더 이상 안 죽이고 자네만 빠져나오는 길이냐고.

장 =제가 다른 사람까지 다 살려드려야 되느냐. 그건 제가 할 일이 아니잖느냐. 제가 살고 나야지 어떻게…. 제 입장은 그렇다.

최 =내가 방법을 찾아보겠다니까.

장 =검찰이 살린들(*검찰에서 봐주는 것) 법원이 살려주겠습니까. 이대로 가면…. 아유…. 공소취소나 되면은 뭐 어떻게….

최 =기소를 아예, 공소제기를 취하하는 걸 얘기하는 건가.

장 =그건 제가 몰라요. 그런 부분은 제가 모르는데, 그게 되겠느냐.

최 =되건 안되건 내가 생각하는 건 최악의 경우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차리자고 하는 얘기잖아. 자네 얘기 알아. 자네가 일단 살아야겠다는 절박한 심정도 알겠고. 문제는 자네가 살고자 하는 길에는 반드시 붙어 있는 게, 다른 사람(*청와대를 지칭하는 말)이 죽잖아. 죽는 게 가령 예를 들면 더 책임이 큰 내가 죽는 정도만 가지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잖아. 그걸 모른다 하면 자네가 그건 말이 안되고. 그걸 너무나 잘 아는 사람이 여태껏 고생을 했던 거 아냐.

장 =그래서 고생을 했잖느냐. 고생을 했는데, 결국 저 혼자 죽는 것 같으니. 저는 다른 사람을 죽이겠다는 게 아니고, 제가 조금만 더 살아보겠다고 하는 거다. 제가 어쩔 수 없지 않느냐.

최 =자네 정말 그거 몰라? 자네가 조금 솔직하게 살아보겠다(*법정에서 진실을 밝히는 것)고 하는 게 어떤 의미를 가진지 정말 몰라?

장 =모르겠다. 저는 정상참작을….

최 =정상참작이야 될지 모르지만 그것도 그때 법원의 재량에 따른 문제 아니냐.

장 =그렇다.

최 =중요한 건 거기에 지금 신문기자들도 와 있고, 지금 야당에서도 와 있고 그러면, 검찰의 여태까지 수사결과가 다 뒤집어지고 그러면, 틀림없이 이건 재수사가 아니라 특검이야. 그러면 이인규 국장이나 여태까지 진술해왔던 게 다 의심받고 뒤집어진단 말야. 그걸 자네가 모른다고….

▲ “검찰이 절절맨 것은 내가 죽으면 재수사,

특검 갈 수밖에 없는 걸 알기 때문이야”


장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나.

최 =자네 심정 알겠고. 방법을 찾자는 거지.

장 =지금 공판 선고일이 다음달 15일로 돼 있다고 하는데, 지금 방법을 어떻게….

최 =그러면 내가 어떤 형태로든 방법을 찾아오면 자네가 내 얘기(*청와대의 개입 여부를 묻어두자는 취지) 들어줄 텐가.

장 =방법을 한번 찾아보시면 뭐….

최 =내가 얘기하는 건 그런 거야. (***바람 때문에 몇 초 동안 안들림) 그게 뭔진 모르겠으나 최소한 공동선은 아닐지라도, 최소한 우리가 지키고자 했던 다른 사람들(*청와대 관계자를 지칭)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생각해야 되잖아.

장 =생각하고 있다.

최 =그래, 그래서 자네 여태 희생한 거 누구보다 고맙게 생각하고, 내가 그래서 여태까지 장진수, 장진수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그러고 다녔던 거 아냐. 그 조직에 국장, 과장 있지만 장진수만한 놈 없더라 이러면서. 다만 내 입장에선 자네 우려 알겠고 염려된단 말야. 제일 좋은 방법을 찾자는 거지. 이 마당에 이런 건 안된다는 거야.

장 =저는 방법을 모르겠다.

최 =내가 사표 쓸 테니까 나랑 같이 나가자, 그럼. 같이 나가서 내가 법인 차려서 먹여 살려줄게. 내가 장담하고. 준비하고 있는 게 있는데, 내가 밖에 나가서 먹여 살려줄게. 그럼 되잖아. 자네는 내가 평생을, 무슨 일이 있더라도 먹여 살려줄게. 내 옆에 있는다는 전제하에. 극단적인 경우 예를 들자면….

장 =아…. 네. 말씀은 감사한데….

최 =나도 공무원 생활 못할 거 아냐. 이인규는 죽든 말든 그건 다 죽으라 그러고, 정권이 어찌되든 간에. 이걸로 난리치고 뒤 봐줄 사람 없다손 치더라도, 내가 자네 평생 책임져 줄 테니까. 내가 그 정도 능력은 돼. 누구 도움 안 받더라도. 그럼 되겠나. 극단적인 경우를 얘기하면 나도 패를 까야 될 것 아냐. 캐시(현금)로 달라 그러면, 그걸 못 믿겠다, 평생 못 믿겠다 그러면, 캐시로 달라고 그러면 내가 그것부터 처리해줄게. 예를 들자면….

최 =솔직한 심정에 나도 이 얘기 한번만 하고. 나한테는 뭔 죄가 있나. 나도 죽겠더라고. 이인규? 나 별로 안 가까웠던 사람이야. 원충연? 나랑 한번도 같은 부서 근무했던 적도 없고. 진경락이랑 가까우니까. 저녁밥 같이 먹고. 그게 10여년 노동부 생활 하면서 아는 것의 전부라고. 내 위에는 원망이 있어, 솔직히. 이영호 비서관한테는 내가 원망하는 마음이 좀 있지만, 문제는 저 사람을 여기서 더 죽이면 안되겠다(*청와대 개입 사실을 공개하는 것)란 생각 하나밖에 없었어. 솔직한 심정으로. 그건 내가 위험을 무릅쓴 거야.

장 =저는 진짜 그런 것도 몰랐다. 과장님(최종석) 말만 믿고 아무 문제 없이 조치를 해놨다(*검찰 조사 과정에 문제삼지 않기로 사전에 약속이 돼 있다는 뜻)고 해서. 그냥 뭐 아무것도 모른다. 그 당시만 해도. 저는 진짜….

최 =지금도 내 생각은 그런 거야. 마지막 그 어느 순간, 지금도 안심 못하지. 공판 과정에 야당 보좌관이 저렇게 떠들고 있는데. 금년 연말 되면 뭐라 떠들지도 모르고, 그래서 내가 극단적인 경우를 얘기했던 거 아냐. 내가 도저히 안되겠으면 솔직히 인정할 것 인정하고, 나가서 인제 장진수 내가 먹여 살리겠다고 그랬던 거고. 그나마 그렇게 됐을 때 피해를 최소화해서 나만 죽는다손 치면 위에서 케어가 된단(*뒤를 봐준다는 뜻) 말야. 그러면 나 먹고사는 데 도움 되면 주변 사람들 먹고사는 게 해결되는데. 다 죽고 나면 아무것도 안되잖아. 뻔히 알면서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하겠지만, 진수 생각해봐. 모르진 않잖아. 그렇게 되면 일파만파 돼서 안 죽으려야 안 죽을 수가 없다고. 예를 들자면 똑같이 검찰에서 절절매면서 나에 대해 조심했던 게, 내가 죽으면(*검찰 조사에서 내가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 당장 이건 사건이 특검에 가고 재수사 갈 수밖에 없는 걸 검찰도 안단 말야. 그걸 모른다고 하진 않을 거고. 나는 그렇다고 해서 내 입장만 강요하는 건 아니잖아. 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최선의 길을 찾아보자는 거잖아.

▲ “현대자동차 기획조정실장, 지금 부사장인데

자네를 취업시켜 주기로 했어”


장 =길이 전혀 안 보이고 현재로서는 그렇기 때문에, 그래서 오늘 이렇게(*모든 진실을 공개하겠다는 말) 하겠다고 말씀드린 거다.

최 =진수 이렇게 생각해보자. 자네 눈에 안 보이는 부분에 대해 애를 쓰고 같이 찾아보자는 내 제안을 일축할 필요는 없잖아.

장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최 =조금의 말미와 여유를 주고 나도 노력할 기회를 줘야지.

장 =말미를 언제까지 어떻게까지 드릴지. 그걸 하려고 온 건 아닌데.

최 =자네가 당장 살길이 안 보인다니까 방법을 찾아보자는 거야. 그게 없지 않아. 예를 들면 이런 것도 있어. 내가 평생 자네 먹여 살리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지금까지 뒷말하는 거 봤나.

장 =(*** 잘 안 들림) 여러 번 뭐….

최 =내가 자네를 검찰 단계에서 못 뺀 거(*무혐의로 처리하지 못한 것). 내가 자네에게 뭐라고 약속했는지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최근에 다 알겠다고 했지만. 그거 못 뺀 건 내 능력의 한계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자네와 약속하고, 자네와 먹고살겠다고 한 건 한번도 소홀한 적이 없어. 구체적으로 내가 어느 자리까지 보내주겠다고 했잖아. 그거 여태까지 한번도 안믿었나?

장 =그냥 뭐 말씀하신 걸로 알지. 그냥 그럴 수도 있겠다는 말씀이라….

최 =나도 공무원 안 할 생각인데, 자네가 그렇게 하면 나도 할 수가 없잖아. 문제는 그렇게 되면 나도 운신의 폭이 무지하게 좁아져가지고 이제….

장 =아무튼 제가 드릴 말씀은 다 드린 것 같고….

최 =그대로 가겠다?

장 =일단 현재로선 그렇다.

최 =자네도 내게 너무 가혹하게 안 하려면 내게도 할 수 있는 옵션을 한두 개만 줘봐. 예를 들면 검찰하고 (*** 잘 안 들림) 자네 공무원 복귀하게 해주는 것. 만약 최악의 경우에 공무원 못한다 그러면 내가 다른 옵션을 찾아와도 수용 가능해? 지난번에 애기했던 것 자네에게는 농담처럼 들렸는지 모르겠는데. 현대자동차 기획조정실장, 지금 부사장인데 그 사람이 자네를 취업시켜 주기로 했어. 최악의 경우에. 현대자동차그룹에. 그럼 수용 가능하나?

장 =그런데 그게 제가 안 믿겨지는 게 제가 형을 받고 나가는데, 그게 가능한가. 전과가 있는데.

최 =그거와 관계없이 하게 돼 있어.

장 =그런 것들은 제가 못 믿는다.

최 =내가 (현대차 부사장과) 만나게 해주고, 나하고 얘기했던 부분 직접 확인해주면 되겠나. 그건 내가 봤을 때 우리가 공무원 생활 계속할 수 있으면 더 좋고, 아니었을 때 차선책으로라도 하나 가지고 있는 게 낫잖아.

▲ “민정에서도 다 알고 있다. 내가 사실관계 다 얘기했다.

지금 내 얘기 불신하는구만”


최 =내가 솔직하게 얘기할게. 민정(*청와대)에서 말야. “장진수 이 (***잘 안 들림), 무슨 허튼소리를 하고 다녀. 큰일났다”고 뒤집어졌단 말야. 내가 저번에 얘기했잖아. 내가 “아닙니다, 그런 친구 아닙니다.” 내가 왜 자꾸 그랬느냐면 그쪽에서 포기하면(*모든 걸 공개하도록 방치하는 것) 그 다음 수순에는 더 불편해지잖아. 그지? 진수씨 입장이 나중에 뭘 하더라도 더 불편해진다고. 그건 내 입장에선 뭐냐면, 우리 다 같이 살자고 하는 짓인데, 이러다 우리만 다치고 우리만 쪼다되는 것 아냐. 그래서 내가 절대 그런 친구 아니라고 항변하고 그랬다고.

장 =민정에선 사실관계를 모르니까 그냥 그럴 수 있겠지.

최 =다 알아. 내가 다 얘기를 했단 말야. 자네 지금 보니 내 얘기를 불신하는구만.

장 =저는 그런 생각이 자꾸 든다.

최 =그럼 어디를 확인시켜줄까. 내가, 공직기강(?)비서관을 만나게 해줄까, 아니면 현대자동차 부사장을 만나게 해줄까. 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 솔직히 자네한테 섭섭해. 내가 자네한테 단 한 차례도. 왜냐면 다들 자기 목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나도 당사자고. 단 한 차례도 자네한테 빈말, 허풍 한번도 쳐본 적이 없어.

장 =저도 믿고 따랐다. 그런데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든다.

최 =내가 검찰하고(*검찰에서 막판에 혐의를 빼 주는 것) 그리고, 최악의 경우 안전판(*취직자리를 잡아주는 것)하고 두 가지를 하는 건?

장 =검찰은 안될 것 같고….

최 =최악의 경우 여기서 벌금 이상, 집행유예 나와서 공무원 생활 못하게 될 경우 대비해서 안전판을 확실하게 제공해주면 그건 받을래? 내 입장에서 생각해봐라. 내가 여기까지 끌고 온 사람들이 다 죽게 생겼는데, 내 입장에선 뭐라고 하겠나. 나도 방법을 찾아서 자네하고 얘기를 해서 좋은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거 아냐.

장 =그러면 제가 오늘 저녁까지 생각을 한번 해보고, 다시 전화를 드리겠다.

최 =진수씨가 얘기한 파장(*모든 진실을 공개하는 것)이 진수씨만 정상참작 받고 빠져나갈 수 있고, 나만 홀라당 그 자리에 들어갈 수 있으면(*자신이 구속되는 상황) 좋아 내가 받겠어, 그 얘기를. 근데 그게 아니잖아.(*자신의 윗선이 함께 수사를 받게 되는 상황을 말함)

장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왔는데. 그런데 제가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저 혼자 그걸 또 하는 것도 그것도 감당이 안되더라. 오늘 아침까지도 계속 생각하고 고민해서 과장님(최종석)께 말씀드리고 하는 게 지금까지 있었던 도리가 아니겠나 그거다.

최 =오로지 인간적인 도리 하나만 챙기고는, 니가 뭐 있는 거 다 보여주고, 우리 다 죽고, 우리 주변 사람 다 죽이고 그럴래? 나 오늘 듣고 보니까 그 부분이 좀 답답하다. 그게 합리적인 선택(*진실을 공개하는 것)이 아니잖아. 판단을 해봐. 진경락이 입장을 바꾼다 해도 달라질 게 없다면서.

장 =저한테 달라질 건 없다고 하더라고요, (법무법인) 바른에서. 저도 없다고 생각한다. 저한테 달렸지.

최 =(***잘 안 들림) 변호사는 뭐라고 해. 똑같은 판단이야? 그럼 진수씨가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은 뭔데?

장 =저는 뭐 과실이기 때문에, 과실로 해보겠다 이거다. 이 상황에서는 제가 아무리 진 과장님이 지시를 했다 해도 범의(범죄 의도)를 가지고 한 것밖엔 안되잖느냐.

최(변호사와 통화) =변호사님, 저 최종석입니다. 네네. 장진수씨하고 같이 있는데요, 예. 본인으로서는 제가 시키고, 청와대에서 시켰다는 걸 발설하게 되면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어서 과실로 빠져나갈 수 있지 않을까, 그게 본인으로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고민을 하고 있어요. 그게 어떻습니까. 변호사님이 보시기에. 법률적으로 이게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인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장진수씨를 검찰에서 구형을… 형량을 낮춰준다든지 다른 방법을 저희가….

 

 

 

각하는 오해라고 하시겠지요.

 

수구들은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모략이라고 주장하겠지요.

 

BBK의 실소유주도 곧 밝혀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6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2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25
81207 [링크 펌] 이승환 비긴즈 [2] bebijang 2012.03.12 1488
81206 난생처음 가 본 파업집회 -국민일보파업대부흥회- [16] 라인하르트백작 2012.03.12 1356
81205 [채팅] 레이디? 젠틀맨? 가가채팅.. 이인 2012.03.12 826
81204 LOL의 마력-_- [6] 메피스토 2012.03.13 2327
81203 음..80년대 극장판 건담 훌륭하네요. [10] 킹기돌아 2012.03.13 1669
81202 뽀송이 [3] DJUNA 2012.03.13 1725
81201 <스포> 화차 보고 왔습니다 [6] 유니스 2012.03.13 4566
81200 MBC는 가사 검열 하나요? (스피카 얘기...) [2] Aem 2012.03.13 1307
81199 살고싶은 도시 꿈꾸는 도시^^ [3] 클라리사 2012.03.13 1303
81198 (듀나인) March Madness 도와주세요 [4] loving_rabbit 2012.03.13 1303
81197 뒤늦게 인기가요를 보고..[짧은 빅뱅 찬양글] [1] 라인하르트백작 2012.03.13 1939
81196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더니...살림덕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8] Paul. 2012.03.13 2969
81195 우와 저 조금전에 송호창 변호사 봤어요 [3] 송쥬 2012.03.13 1947
81194 진로상담과 고민 [9] 해솔 2012.03.13 1966
81193 [초바낭] 시원섭섭하네요 [6] 01410 2012.03.13 1958
81192 [아이돌] 샤이니 새로운 단체 사진은 히피 소년 탐정단 같네요 [15] keen 2012.03.13 3560
»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최종석·장진수 녹취록]“내가 평생 먹여 살릴게, 캐시로 달라면 그것부터 처리해줄게” [2] chobo 2012.03.13 1428
81190 [듀나인] 두통 등 건강상의 이유로 페퍼민트, 라벤더 향 구입 추천 [1] 잠시만익명 2012.03.13 1004
81189 [정치바낭] 박근혜 위원장이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될까? [10] 가라 2012.03.13 1830
81188 해품달 촬영장 스케치..결말은.. [3] 키드 2012.03.13 148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