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 시절엔 낙엽 굴러가는 것만 봐도 미친듯이 웃는다잖아요.

지금 도서관에 앉아있는데 제 뒷편 여고생님들.. 뭐가 그렇게 신났는지 입 틀어막고 소곤대며 웃고 있습니다.

아깐 복도에서 우렁차게 웃어제끼더니 ..

생각해 보니 나란 인간도 여고생 때는 툭하면  미친듯이  웃고 울고 소리지르고 했던 거 같습니다.

그땐 뭐가 그렇게 즐겁고 슬펐을까요?

지금은 뭐가 이렇게 안즐겁고 덤덤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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