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13 21:04
오늘 이야기 나눌 책은 김언수의 설계자들 입니다.
사실 저는 고전 소설과 근대 개화기 소설을 제외하고는 한국 작가들의 소설은 잘 읽지 않는 버릇 같은게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한국 현대 순수 문학 작가들의 소설을 읽을때는 항상 힘을 주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아이러니 한건 모처럼 힘줘서 읽고 나면 이렇게 힘줘가며 읽지 않아도 되는데 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일종의 편견 같은건데 잘 고쳐지지가 않아요. 아무래도 많이 안 읽으니까 더 안 고쳐지는 면도 있겠죠;;
사실 한국, 현대, 순수 문학 이라는게 다른 소설 작품들과 별로 다를것도 없는건데 전 괜히 그렇게 되더라구요..
설계자들은 읽으면서도 한국, 현대, 순수 문학이 제게 가져다주는 무게감 같은것 보다는 그냥 온갖 멋진 폼은 혼자 다 잡는 느와르 장르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어요.
그게 꼭 나쁜 뜻만은 아니고 어떤 의미에서는 재미있게 잘 읽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여하튼, 오늘은 김언수의 설계자들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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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당기는데 전체적으로 그것을 꿰고보니 서로간에 상호작용이 일어나지 않았어요.
전체 이야기가 처음부터 미토와 미사를 집어넣고 시작했더라면 훨씬 이야기가 긴장감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