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13 23:38
0. 오늘 점심 먹고 담배를 피우는데. 생각해 보니 회사 건물이 금연 빌딩. 그런 이유로 1층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게 귀찮아 오늘 부터 '금연'을 선언했습니다.
지금 마음은 '금연 성공' 따위는 꿈도 안꿉니다. 아마 한 달 정도 끊는다고 설치다 또 피울꺼에요.. 네 제가 알아요. 번번히 그래왔거든요.
그래도 또 해보고 싶어요. 우리가 이기는 싸움만 하면 재미 있습니까? 지는게 뻔해도 싸울 싸움은 싸우는거죠 마찬가지에요.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지만 아무튼 기회 닿을때 마다 꾸준히 금연은 시도 하려고 합니다.
1. 오늘 퇴근 길에 서점에서 책을 사려고 했어요. 고른 작품은 '은하영웅전설'을 사러 가는데, 아무데도 없더군요. 결국 집 근처 단골 서점에다 주문넣어놨습니다.
내 서점에 은영전이 꽂히면 그게 무사하려는지.. 중2병 걸린 사촌들이 다 빌려가지나 않으려는지.. 모르겠습니다.
2. 내일이 화이트데이. 결국 오늘 페레레 로슈 로 여직원들이게 선물해줬습니다. 원래 계획은 얼굴 크기만한 롤리팝을 사려고 했는데 의외로 가게가 없더라구요.
귀찮아서 바꿨습니다. 돈 들고 자본주의 상술이고 그외 내가 모르는 이유로 손가락질 받는 ** 데이 지만 살다보니 이런 이벤트라도 해야 사는게 덜 팍팍하더라구요.
3. 이제 수요일이군요. 역시 시간가는데는 바쁘게 움직이는 것 만한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