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치와 현실의 격차란...

2012.03.15 13:20

새터스웨이트 조회 수:1367

저는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닌데, 주변에서 저를 굉장히 잘 하는 사람으로 봐서 불편해요.

그냥 제가 하는 거라곤 미드를 보는 거라던가, 시간 남을 때 영어자막을 좀 번역하는 정도인데...(딕테를 해서 영어자막을 만드는 것도 아님......;;)

주변에서 저를 너무 잘하는 사람으로 보는 게 스트레스에요.. 


전 진짜 회화의 회자도 모른다고요. 전형적인 한국식 영어교육의 희생자 중 한사람인데...(뻘소리..)

주변에서 많이 해보면 괜찮아진다느니, 영어를 그렇게 잘하면서 말을 못할 이유가 없지않느냐고

말하면 너무 할 말이 없어요. 못한다고 하면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 거지'하는 시선으로 저를 본다니까요...


사실 자존심도 없지만, 진짜 모른다고요.. 진짜 몰라...! 독해도 근근히 하는 타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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