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치않은 환경이어서 학원이나 과외를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고 - 사람들이 안 믿어요- 부모님께 뭘 해달라고 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지금와서 가끔 어머니가 가슴아파하시는데 당시로 돌아간들 뽀족한 수가 있는것도 아니구요. 공부도 게을리한편인데 부모님 성화가 있었다해도 하는 척만했을겁니다.
부모님은 어려운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고 가지고 있는 인식범위에서 키우셨으니 다 제 탓이지요. 깔깔
그래도 아쉬운건 있습니다. 어릴때 늘 기대거나 누워있는걸 왜 방치하셨나요? 누워서 텔레비젼보고 책읽어서 시력이 개떡이잖아요?
너무 어릴때부터 글을 깨우쳐서 남들 친구 사귈때 책읽느라 사교성이 젬병이잖아요?
달리기 꼴등할때 공부못하는 아이가 체육을 잘한다는 그릇된 인식을 왜 심어주셨어요?
젓가락질도 못하고 인사성도 없고 -그냥 멀뚱멀뚱 볼때가 - 이건 어릴때 습관내지 교육인데 요건 원망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