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18 01:16
닥터 양[그러고보니 풀네임은 한번도 못 들어봤네요..메레디스 그레이/렉시 그레이는 아는데..8년동안 보는데..]은 오웬이 계속 새벽에 들어오자 담당간호사랑 바람 피는 줄 알고 온 병원을 뒤지고 댕깁니다..그러다가 어느 뇌사환자를 설득해서 생명유지장치를 끄는 일에 그 담당간호사랑 같이 투입이 됩니다.
멜은 데릭이 신경외과로 다시 돌아오라고 마구마구 꼬십니다..데릭은 멜을 자기 케이스로 끌어다놓고..참관하게 합니다..렉시랑 데릭은 간단한 뇌수술을 하게 되는데..데릭이 다른 수술에 손 보태러 간사이..렉시는 멜과 함께 대략의 작업을 합니다..그러다 되게 손쉬운 위치에 있는 종양을 발견하고..렉시는 자신감에 차있고..멜은 그래서 렉시가 그것까지 제거하는 걸 용인해주는데..후 보고하러 멜이 데릭에게 가자..데릭은 엄청엄청 화를 냅니다..그리고 결과는 재앙...수술은 손쉬웠지만..종양을 제거하다 언어중추를 건드려서..환자가 27살인데 말을 못하게 되버렸습니다. 데릭은 멜에게 불같이 화를 내고..멜은 렉시에게 작금의 상황을 담담하게 알려주며..엉엉 우는 렉시에게 그냥 가서 욕먹고 버텨..그리고 똑같은 실수 안하면 돼..이렇게 힘을 줍니다..결국 렉시는 어려운 길을 택하게 됩니다.
양은 계속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며 환자의 보호자가 생명유지장치를 끄려하지 않자..적극적인 이야기를 던져서 이뤄냅니다..간호사는 양에게 어설프게 고맙다고 하려다가..양은 간호사에게 내 냠편이랑 무슨 관계야?따지고..간호사는 제가 꼬시긴 했는데 안 넘어오셨고..자기는 좀 아무한테나 그런다면서 죄송하다고 사죄합니다.
한편 에이브리는 엄마가 데려온 신규 여의사[드뎌 이노므 병원에도 신진 의사가!!]에게 병원 구경을 시켜줘야하는 상황인데..에이브리는 자기는 누구랑 엮일 마음이 없다고 나 꼬시러온거면 포기하라고 으름장을 놓는데..신규 여의사는 오히려 자기는 에이브리랑 친해져서 에이브리의 개인적 상황을 캐서 엄마한테 보고해야되는 스파이라고 밝힙니다..그래서 서로 정체와 속내를 알게 된 둘은 친해지고..에이브리는 신규 여의사에게 엄마에게 대들라고 주문하고..여의사는 당당하게..자기는 의술을 공부하러 온건데 개인적 심부름을 시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똑부러지게 말합니다[자기 잘릴까봐 엄청 걱정하면서..ㅋ]결국 그렇게 친해진 둘은..숙직실에서.....
알렉스는 모건-인턴.알렉스의 공부를 도와주다가 임신한 상태에서 무리가 와서 애를 낳는데 임신시킨 남친이란 작자는 일 바뻐서 사라지고, 애는 엄청난 합병증을 달고 태어난 상태- 의 애를 치료하면서 이리저리 열심인 모습을 보이고..주위에 여의사들은 모두 알렉스가 모건한테 엮인 거라고 확정짓습니다.
한편 에이브리의 엄마 캐서린은 웨버를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꼬셔대고 웨버는 아델 챙기느라 힘들었던 차에 오랜만에 싱숭생숭한 기분을 느끼며 좋아라하는데..곁에서 베일리가 일침을 가하자 결국 캐서린의 꼬심을 뿌리칩니다..
양은 결심을 하고 늦게 들어온 오웬에게 자기가 너무 힘들었고 그래서 간호사까지 의심하는 상태까지 왔었다고 고백하는데..오웬은 양을 사랑하는 게 너무 아프다며..
자기는 간호사랑은 바람을 피우지 않았지만..바람을 피긴 폈다고 고백합니다..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