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아, 오늘이 초복인가요? 네이버 메인글씨가 수박모양으로 바뀌어 있더군요. 저는 삼계탕도 좋아하지 않고, 개고기도 안먹으니 별로 의미없는 날이죠. 더욱이 저는 별로 더위도 안타는데, 오늘은 그나마 더운 날씨도 아니군요.

 

02. 요새는 재밌는 드라마가 뭔가요? [제빵왕 김탁구]는 간혹 케이블로 보는데 좀 유치해요. 점심먹고 잠깐 TV를 틀었을때는 [구미호 : 여우누이뎐]을 하더군요. 잠깐 봤는데 이 역시 재미를 못느끼겠어요. 그냥저냥 보게 되는 드라마말고, 빠져들며 볼만한 드라마가 요새는 '전혀' 없네요. MBC 드라마 안본지도 꽤 오래됐고, 김수현 작가 [인생은 아름다워]는 초반에 조금 보다가 지금은 시들해졌고...  

 

03. '트란 안 홍' 감독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영화화했군요. 그런데 와타나베 역할이 '마츠야마 켄이치'네요. 이 배우는 L 캐릭터가 너무 강해서... 이 영화는 아무리 좋게봐도 욕을 먹을 수밖에 없겠죠? 그렇지만 실망할 것을 알면서도 보게 될 것 같군요. 국내개봉이 언제일런지...잠깐, 감독이 '트란 안 홍'이었죠?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악몽이 스멀스멀...

 

04. 저녁 먹으며 케이블로 '런닝맨'을 봤는데, 저는 이런 식의 버라이어티가 너무 반가워요. 미로탈출, 미궁 이런거는 저를 자극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생각만큼 구성이 참신하지는 않았고 각본의 냄새가 유독 진하게 묻어나는 부분도 더러보였지만 나름 재밌었어요. 별개로 웨딩사진 촬영게임은 정말 진땀빼며 웃었던 것 같네요. 이효리는 표절시비건과 별개로 예능을 참 잘 살려요. 예전에 연예인들이 외국의 어떤 고성에서 서바이벌 게임 식으로 하던 프로그램도 재밌게 봤는데. 좀 더 발전되고 정착되었으면 좋겠어요. 스튜디오 안에서 고만고만한 게임으로 시간만 축내고, 짝짓기 하는거 그만하고. 

 

05. 저는 '뜨거운 형제들'도 지난 토요일 밤 케이블로 처음 접했는데, 박명수가 탁재훈 조종하는거 보면서 방바닥에서 데굴데굴 굴렀어요. 박명수가 이렇게 재밌는 사람인지 처음 알았고요. 사람들이 말하던 소위 '예능감'이라는게 이런건가 했네요. 뜨형얘기할때마다 아바타가 뭔가 했는데. 아, 한바탕 웃었더니 보조개가 늘어진 느낌이었어요.

 

06. 내일이 공모전 마감인데, 글쓰기 싫어 죽겠어요. 75% 정도 쓴 상태에서 답보상태. 사실 머리로는 다 구상된건데 손가락으로 뽑아내기가 왜 이리 싫죠? 습도때문이라고 둘러대고 있어요. 내 방 하마는 물을 싫어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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