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5 15:47
토르에서 잘 한다고 느꼈어요. 그 전엔 잘 한다기 보단 잘 보이고 싶은 연기처럼 느껴졌죠.
진솔함이 느껴지지 않았고 잘 보이고 싶은 모범생의 계산된 연기처럼 보였는데 토르 보니 자연스럽고 잘 하네요.
블랙스완 때도 아리송했던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력을 토르에서 보다니.
어느 장면에서 딱 감이 왔냐면, 토르가 망치 찾으러 간다며 차에 태워달라고 했을 때 나탈리 포트만이 거절하죠.
그러자 토르가 조르지 않고 그동안 고마웠다며 나탈리 포트만 손에 입맞춤을 하는데 여기서
나탈리 포트만은 토르가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는 감정을 애써 숨기고 "땡큐~!"하며 설레이는 감정을 드러냅니다.
그 순간적인 떨리는 감정묘사가 좋았어요.
그리고 극 후반부에서 토르가 망치와 함께 힘을 되찾고 나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떠날 때 나탈리 포트만의
허리를 꽉 잡죠. 그러자 나탈리 포트만, 또 좋아서 미치겠는 표정을 짓습니다. 이 때의 표정과 감정 연기 역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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