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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6 22:31

화려한해리포터™ 조회 수:3304

1. 오늘 메일이 왔는데 던킨도너츠 후원 때문에 제목이 <더킹 투하츠>가 되었다는 말이 사실인가 보군요.

그러면 앞으로 하지원과 이승기는 던킨에서 도너츠와 커피를 입에 달고 살게 될까요 후훗.

2. <사랑비> 첫 회라서 보고 있는데 진짜 올드 스쿨이네요.

동시간대 <빛과 그림자>하고 차이나는 것은, 정치적인 이야기 빼고 멜로만 강조했다는 것뿐이군요.

하다 못해 도서관 서재에서 책 사이로 눈 마주치는 장면까지 재현하고 있네요 ㅋㅋㅋ.

거의 <겨울 나그네> 수준입니다. ~~이미숙이 윤아의 성인 버전으로 나온다죠 아참.~~

윤아의 목소리는 성우가 영화에 더빙하던 그런 느낌이고요.

70년대의 사랑을 그린다고 해도 이렇게 그릴 줄이야... 낄낄대면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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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사탕

2012.03.26 22:34

세상에 아무리 그래도 제목을 저렇게 짓나요.
사랑비 엄청 웃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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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배티

2012.03.26 22:35

사랑비 최강입니다. 절 이렇게 오그라들게 만든 드라마는 처음이에요. 호기심에 잠깐 틀었는데 멈출 수가 없네요 너무 웃겨서.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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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사탕

2012.03.26 22:38

코스프레 놀이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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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사탕

2012.03.26 22:40

아니면 대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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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해리포터™

2012.03.26 22:45

친구가 같은 여자랑 사랑에 빠졌네요!!! 게다가 '나한테 이런 건 니가 처음이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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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2012.03.26 22:46

겨울나그네 삘 맞군요. 저희 어머닌 좋아하시네요. 패션왕 돌리려다 슬리퍼 맞았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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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사탕

2012.03.26 22:49

대체 저게 뭡니까. 괴상한 코스프레쇼 보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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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사탕

2012.03.26 22:52

내가 4~50대 되어서 내 젊은시절을 저렇게 그린 드라마가 방영되면 제작진 찾아가서 깽판 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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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2012.03.26 22:52

윤아의 일기는 취업용 자소서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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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목욕형사

2012.03.26 22:53

사랑비 정말 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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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사탕

2012.03.26 22:55

아련아련 돋는 건축학개론 본 뒤에 이 드라마를 보니 참~~~~~~~~~~~~~~~~~~~~~~~~~~~~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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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게일

2012.03.26 22:57

윤석호 연출이라니 안보고있어도 알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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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배티

2012.03.26 22:58

자꾸만 '이나영'으로 들려요; 윤아가 이나영을 좋아해!!
일기 훔쳐보고 연애하는 건 이터널 선샤인인가요. 남의 연애 돕는 거니 시라노 드 벨쥬락 같기도 하고. 암튼 뭔가 쉴 틈 없이 클리셰와 가져온 설정들을 던져넣는 것이 대단히 스펙터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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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

2012.03.26 22:59

윤아를 보라고 강요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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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

2012.03.26 22:59

너무 예측 가능하고 오글거려서 볼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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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사탕

2012.03.26 23:00

막장은 아니지만 다른의미에서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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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배티

2012.03.26 23:01

윤아는 얼굴에 살이 조금만 붙었으면 좋겠어요. 청순을 넘어 수척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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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블랙

2012.03.26 23:04

어라, 이 드라마, 70년대를 지나면서 2012년으로 건너뛰네요. 이렇게 배우를 우려먹네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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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배티

2012.03.26 23:12

스위트블랙/ 2012년으로 가서 윤아의 딸 윤아와 근석의 아들 근석이 만나서 연애하고, 늙은 윤아 늙은 근석도 얽히고 하는 순정 막장 스토리라고 알고 있습니다. ^^; 늙은 근석은 정재영, 늙은 윤아는 이미숙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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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블랙

2012.03.26 23:15

로이배티 / 허... 오랜만에 보는 클리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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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해리포터™

2012.03.26 23:16

장근석 성인 버전은 정진영. 그런데 정진영과 정재영 저도 예전에는 헷갈렸었죠.
원래 윤석호 PD 작품이 영상이 좋아서 포장은 그럴 듯한데 한꺼풀만 벗기면 기존의 통속극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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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배티

2012.03.26 23:21

화려한해리포터™/ 어익후. 벌써 수십번은 틀렸을 겁니다. orz
사실 그 영상도 잘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들이 저렇게 찍고 싶은데 못 찍는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냥 윤석호 PD의 집착같은 느낌이. 말씀대로 스토리는 그냥 통속극이고 다만 주인공들이 굉장히 착하다는 게 그나마 특징인 듯 싶어요. 극단적인 '순정' 추구도 그렇고.

암튼 참 괴이한 물건이 나왔는데... 과연 어르신(?) 시청자들은 어떻게 볼지 궁금하네요. 오늘 내용만 놓고 보면 정말 노골적인 추억팔이 컨셉인 것 같은데 이게 먹히면 성공하고 안 먹히면 망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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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블랙

2012.03.26 23:24

로이배티, 화려한해리포터 / 일본 어르신들이 좋아할까요? 순수한 애정이 사라진 시대에 겨울연가같은 드라마를 발견했다는게 소중하다는 분들이니까...
반응보니 우리나라 어르신들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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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사탕

2012.03.26 23:29

추억팔이도 안되죠.
저 코스프레쇼에 추억이 느껴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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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목욕형사

2012.03.26 23:33

2012년의 장근석 윤아역도 설마 저러진 않겠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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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배티

2012.03.26 23:49

스위트블랙/ 장근석의 폭발적인 인기를 생각하면 그래도 조금은 먹히지 않을까 싶어요. 그 쪽 어르신팬(?)들은 워낙 충성도도 강하다고 하고...;

자두맛사탕/ 괴상한 코스프레쇼라는 데 동의하지만 어쨌거나 그 시절 추억의 아이템들이 작정하고 쏟아지니까요. 영화, 음악, 돈 들인 과거 재현 셋트와 소품들, 그 시절 풍습(?)들 등등. 별다른 대체제도 없고 하니 불량 식품일지언정 좋게 봐 줄 수도 있겠죠. ^^; 특히나 '빛과 그림자'는 이제 한 달 남았고 '패션왕'은 어르신들 취향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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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2012.03.27 10:42

던킨도너츠..악...저렇게 대놓고 제목을;;;도너츠 때문에 만든 제목이라고 인증하는건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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