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각오하고 씁니다.

2012.03.27 13:49

Solo 조회 수:3712

 

http://news.sportsseoul.com/read/soccer/1021480.htm

 

차범근 감독의 박주영 군입대 관련 기사네요. 

20대 남자들에게 군입대는 정말 계륵같은 존재입니다.

저 역시 군입대 전 못먹는 술을 량껏 마시고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만큼 가기 싫었고

만약 합법적으로 빠질수 있었다면 그 길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성한 의무를 피했다는 죄책의 감정은 또 다른 얘기이겠지만요..

 

병역의무를 합법적으로 피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크게 2가지인것 같네요.

 

첫째는 힘과 권력을 가지고 합법적이긴 하나 의도적인 경우입니다. 

              파헤쳐보면 조작 투성이죠. 본인은 물론이거니와 그 집안어른들이 반드시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거의 이미 상황종료된 후에 밝혀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둘째는 개인의 기피입니다.  과거 유승준, 싸이, MC몽 등의 유형입니다. 박주영도 같은 맥락입니다.

             보통 누군가에 의해 미리 밝혀져서 결국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받게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기본적으로 둘째의 경우는 첫째의 경우보다 훨씬 덜 비난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의 경우는 "생계형"이기 때문입니다. 연예인이나 스포츠선수에게 사실 몇년이란 사형선고까진

아니지만 중병정도는 된다고 보아야할 것이고 만약 합법적으로 피할 방법이 있다면 어떻해서든 매달릴

것은 인지상정이 아닐까합니다. 일반인의 경우도 가정 사정상 피치못하게 피하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평등이란 관점에서 보자면 두번째 경우도 비난의 대상이 될수는 있습니다.

문제는 대한민국에선 병역회피의 의도가 알려지면 그 개인은 거의 패가망신수준이 된다는 점입니다.

해당 당사자는 언제나 만신창이가 되어 버립니다.

고의적으로 신체를 훼손하면서까지 조작을 하는것은 그렇다해도 합법적인 선에서 개인적으로 취하는

방법들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20대면 사실 젊은 나이이며 꿈이 실현되는 시기입니다.

그 시기에 2년간의 공백이란 참으로 감내하기 힘든일일수 있습니다.

법적인 문제가 있다면 그에 해당되는 처벌을 받으면 될 것입니다.

 

 

병역문제로 만신창이가 되는 젊은 연예인, 스포츠맨을 보면 항상 마음이 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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