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하이킥을 안봐서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까페베네의 그 생난리를 먼 발치서 불구경하듯 지켜만 봤는데.... 이번 하이킥은 첨부터 쭉 보는데 참 이해가 안가요. 솔직히 초반엔

 참 잼있다가 한 두어달전서부터 재미가 없어져서 슬슬 보는둥 마는둥 스킵하면서 봤는데 요 며칠의 전개 특히 오늘은 정말 뭥미 싶더라구요. 뭔가 김병욱 피디가 비장하고 배드엔딩을

 선호하는거 까지는 이해할수 있어요. 시트콤이라도 뭐 그러지 말란법 없죠. 그런데 문제는 뭔가 이야기가 어두워지고 불행의 그늘이 드리워지는 과정이 너무 어거지에요. 진짜 이건

 죽기위해 죽으러가는 불나방처럼 불행해지기 위해 불행으로 몸을 던지는 형국이란 말이죠. 윤계상의 르완다 고집도 참 고집불통으로 밖에 안보이고....봉사야 어디서든 할수있고 구지

 내전때문에 여행위험지역으로 선포된곳에 구지구지 가서 거기서 꼭 해야할 필요는 없을텐데.... 다른 나라도 얼마든지 있고.... 또 가면 가는거지 무슨 순교하러 가는 것마냥 왜이렇게

 비장하고 장엄한 표정을 짓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박하선도 그렇죠.... 마치 미국가서 영영 안올사람 처럼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하는것도 웃기고 아픈건 어머니인데 본인이 불치병

 이라도 걸린것마냥 행동하는것도 이해 안가고.... 다 큰 어른이 엄마아빠가 미국으로 오랜다고 (물론 병간호도 있지만) 자기 인생 다 접고 (여기서도 가질건 다 가졌으면서!~!) 불쌍한

 척 코스하면서 훌쩍이는것도 이해 안가고...... 

 

 시트콤이 우울해도 상관없는데 좀 납득이 가는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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