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격 좋은 남자분들, 어디서 옷 사세요?

구매대행 이용해서 미쿡옷 구입하시는 게 젤 좋을 것 같아요! 사이즈 맞고 가격도 괜찮고...

GAP

184-몸무게 비밀: 그럭저럭 살고 있는데요 내가 무신경한건가-올젠, 바쏘, 기타 백화점 세일 상품 입습니다

김전일님 Winner!

일단 부럽습니다. 저처럼 키작고 어좁이 왜소남들은 그저 웁니다...
수트를 찾고 계시나요, 아니면 캐주얼 의류를 찾고 계시나요?
수트라면 마에스트로나 캠브리지 멤버스 같은 3~40대를 겨냥한 브랜드로 가보세요, 펑퍼짐한 수트 말고 라인이 잡힌 수트도 팔고 맞춤도 어느 정도 까지는 가능하니까요. 그리고 어차피 수트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기 어려운 카테고리니까 돈을 좀 쓰셔야 할 듯 싶네요.
캐주얼 쪽이라면 갭이나 바나나 리퍼블릭같이 미국에서 건너온 브랜드를 공략해 보세요, 물론 정가 말고 세일할 때!
마찬가지로 폴로나 타미 힐피거 가시면 큰 사이즈 옷 쉽게 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바지의 경우 리바이스에 가시면 키큰 사람들을 위해 기장이 길게 나온 라인이 따로 있습니다. 물론 비싸겠죠? 하지만 남자 옷은 확실히 여자 옷에 비해 투자한 만큼 퀄리티가 좋을 확률이 높고 한번 사면 오래 입는지라 어느 정도는 감수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씀드리기 죄송하지만 말씀하신 사이즈 정도면 옷 구하기 어려울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요. 105~110 정도면 백화점에서 옷 고르기 어려울 정도는 아닌 거 같습니다. 배가 심하게 나오신 것도 아니고 최홍만 정도도 아니잖아요 ^^ (부러워서 하는 말입니다...)

캐주얼이면 딱 GAP의 신체이신데요. 근데 갭도 품질 대비 가격이 비싼 편이라 세일을 이용하시길 권합니다.

다들 위너라 삐짐.

옷 깔끔하게 잘 입는 키 187인 오라버니께 여쭤보니 정장은 레노마가 길게 나온대요, "레노마 강추, 코모도 쫌추, 킨록 간당간당"이라네요. 티셔츠는 테이트가 팔 길게 잘나온다고- 레노마는 거의 모든 아울렛에 있고 테이트는 김포공항 아울렛에.

왜들이래요 변기 앉아 발이 바닥에 안닿는 사람들처럼

우왕 은혜로운 댓글들이 순식간에 달리네요! 고맙습니다. 주말에 당장 당사자를 소환해서 봄 옷을 골라야겠어요. 리플 계속 보고 있겠습니다. :)

저도 110입는데 옷 입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저도 187~8 정도 키이고....체중은 극비입니다만;;;
글루건님이 말씀하신 분과 비슷한 체중일 때는 어지간한 브랜드들은 거의 다 몸에 맞던걸요.(물론 전 어깨가 넓지도않고 팔도 길지도 않지만요)

정장 및 정장셔츠라면 맞춤복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태원에 있는 양복점들의 경우 정장 셔츠 한 벌에 3~4만원 정도 합니다. (2010년 기준) 자기 몸에 꼭 맞기 때문에 기성복이 잘 안 맞는 경우시라면 꽤 만족하실겁니다. 정장의 경우 저는 맞춰 입은 적은 없으나 아웃렛에서 브랜드 양복을 사는것과 가격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186에 83이면 건장이라기 보단 정상이거나 조금 말라보이죠. 저 키와 몸무게가 맞다면 기성복 브랜드는 다 맞습니다;;
요즘 옷들이 전반적으로 슬림하게 나오긴 하지만 슬림핏이 아닌걸 고르시면 되죠. 체형이 건장하다기 보단 어깨가 넓고 팔이 긴 수영선수 체형이신것 같네요:) 185가 넘으면 100정도는 되어야 건장해 보인답니다.

다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ㅠ 일단 언급해주신 매장 먼저 들르고, 이거다 싶은 브랜드가 있으면 한우물을 파야겠습니다!

요즘엔 남자 옷들도 다 작게 나오는 거 같아요.
크고 저렴한 옷은 어디서 파는지 저도 좀 알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