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문화 정책에 반대합니다~~~

2012.04.11 00:56

잉명12 조회 수:5163

  조금 더 과격하고 반대의 댓글이 많이 달릴 것 같지만, 

 

  외국인들이 많아 지는 것이 싫습니다.  무슨 편협하고 국수주의적인 생각이냐라고 말한다면 할 말 없습니다.

 

 하지만, 그냥 현실을 쭈욱 둘러봤을 때, 다른 민족, 다른 인종,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제대로 잘 섞여서 잘살고 있는 꼴을 못봤습니다.

 

 과문하고 경험이 일천하지만...

 

 이태리 갔을 때, 식당 종업원으로조차 일하는 흑인들 못봤습니다.

 

 프랑스 갔을 때, 흑인들이 하는 일은 노상에서 싸구려 기념품 팔거나 짝퉁 파는 일합니다. 식당에서 잘 못봤습니다.

 

 브라질 갔을 때, 돈 없다고 황인종보다 못한 대우 받는다고 하더군요. 그냥 도시 돌아다니면서 평범한 곳에서 흑인들 모습 보기 쉽지 않스습니다.

 

 그리 혼혈이 많은 나라이고  옆나라인 아르헨티나를 욕하는 나라인데 말입니다.

 

 그나마 미국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가장 평등하다란 생각이 듭니다. 미국 가니 흑인 변호사도 있더군요^^

 

 하지만, 남부 - 공화당 / 북부 - 민주당 이런 대격변이 정착된 것이 - 그들 스스로도 떳떳하진 않아도 인정하는-

 

 인종 문제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요. 

 

 다문화나 어울려 산다는 것이 그리 간단하고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경험적인 인식 - 왜 쓸데없이 갈등을 조장하느냐 - 를  떠나서도, 

 

 넘쳐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과연 우리에게 무슨 존재일까 싶습니다.

 

 까놓고 이야기해서 저임금 정책 유지의 가장 중요한 동력이 되는 산업 예비군 아닐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당장 연변 출신 아줌마들 사라지면 식당에서 누가 서빙 볼지...

 

 아니면 험하고 임금 적은 자그마한 공장들에서 누가 일하게 될련지...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아예 없다고 생각한다면 - 불과 몇년전 일이지요 ..

 

 그냥 받아들이고 - 비싸진 밥값 등 - 그냥 또 자연스레 잘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한된 자원 - 이제는 특히 양질의 일자리 - 전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들끼리 나눠먹을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그들의 위치가 낮은 곳이라 차마 그들을 공격대상으로 안삼을 뿐, 

 

 이대로 가다간 가뜩이나 치고박고 잘하는 나라에서 엄청난 갈등 꺼리 하나 생기는 것일 뿐이지요.  답도 없고, 역사적으로 해결된 적도 없는 그런 갈등

 

 말입니다.

 

 왜 굳이 뭐가 좋은 점이 있다고 다문화 정책 어쩌고 하면서 이를 인정하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똑똑하고 능력있고, 돈 많은 외국인이 와서 살겠다고 그런다면 특별히 반대하지 않습니다. 

 

 국가나 민족, 사회라는 것, 모르겠습니다. 조금씩 세상을 알아가면서 느끼는 것은

 

 저것 또한 하나의 커다란 이익집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구성원들이 우선 행복해지고 잘되어야 하지 않을가 싶습니다.

 

 점점 퍽퍽해지는 세상에 이방인은 환영받기 힘들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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