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오늘의 외부 움짤.
1.
생각해 보니 투표를 시작한 뒤로 지금까지 제가 지지했던 정당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습관대로 투표해온 흐름이 있긴 하지만 좋아서 한 게 아니죠. 이런 게 평생을 끌 것 같습니다.
2.
비 때문에 역 근처에서 외박을 한 자전거를 끌고 왔습니다. 며칠 전부터 딸각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검사를 했더니 베어링이 찢어졌더군요. 분해를 하니까 작은 구슬들이 우르르르. 축을 가니까 완전 새 자전거 타는 기분입니다. 오늘도 자전거는 이렇게 제 돈을 잡아먹었습니다.
3.
이번엔 진짜로 하이킥 리뷰를 써야 하는데 말입니다. 씨네21에 짤막하게 쓰긴 했지만 그래도 블로그에 올려야 완성되는 기분이 들 텐데.
4.
인류멸망보고서 봤습니다. 그냥저냥. 제 옆의 관객들은 재미없다고 툴툴툴. 제가 느낀 것. 배두나가 참 예쁘다. 김서형은 다리가 예쁘다. 김지운 다리 페티시는 여전하구나. 봉준호와 박찬욱은 참 닮았구나. 봉감독 나왔을 때 몇 초 헛갈렸습니다. 아, 그리고 송새벽이 블랙홀 웜홀 어쩌구를 떠들 때는 짜증나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헛소리에도 급이 있습니다. 그건 너무 수준이 떨어져요. 자신이 없으면 도움이라도 받지.
5.
선녀가 필요해를 수지 게스트 나오기 직전까지 봤습니다. 본방사수는 안 하고 그냥 VOD 공짜로 볼 수 있는 속도로 따라잡을 생각입니다. 일주일씩 늦게 보는 거죠.
6.
집에서 만든 블루베리 잼 맛있습니다.
7.
오늘의 자작 움짤.
![](http://cfile221.uf.daum.net/image/1152B8364F6C79A5017DAA)
그래도 누구 찍어주었군요.
그래도 주인 실어 나르는데
조금 길게 쓰려나봐요
블랙홀 웜홀 너무 기초적으로만 말하였군요.
vod 볼만하게 나오나요.
참 생블루베리가 어떻게 해서 쨈이 됐다 그랬죠 오히려 잘됐다 그랬잖아요 비타민맛 없는.
솜털이 있나보네요 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