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들...

2012.04.12 12:10

키드 조회 수:759

선거 결과를 보다가 얼굴에서 전달되는 인상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여성후보는 외모에서

여성성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박여사와 어떤 여성후보를 비교하다가요

... 이런 말에 유권자를 바보취급하냐 싶은 분들도 있겠지만 플러스 요인이 되는 인상에 다른 점들이 더해져서

지지자를 많이 얻는 것 같아요. 떨어진 것도 화나는데 외모 보고 뭐라하냐 그분이 외치시는 것 같네요..

 

 

어젯밤 늦게 황진이 재방을 보는데 하지원의 대사처리가 '어라 얘야 말로 국어책 읽기네?' 싶었어요.

전에 이 드라마를 재밌게 보고 하지원에 대해서도 좋은 인상을 받았기에 의외였습니다.

한가인(끙.. 또 이얘기)에 비하면 더 또렷하고 소리가 큰 것 같기는 하지만 소리의 높낮이나 말꼬리를 어색

하지 않게 마무리 하는 것은 한가인보다 못하다고 느꼈어요.  그러다가 곧 하지원의 눈빛이 많은 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튀지 않는 코선과 기다란 눈이 사극에 어울리기도 하고요. 역시,

우리가 기대하는 외모에 부합한다는 것이 공인에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성형에 대해선 아직도 거부

감이 있는 편인데.. 어쩌자는 생각인지. 타고난 외모에 따라 성공실패가 갈린다는 소리를 하고 싶진 않은데 말이죠.

(오히려 위에서 제가 비교한 낙선후보는 성형 때문에 인상이 무서운 것 같아요)

마음이 밝아서 외모가 빛이 나는 사람들을 봐 오긴 했습니다. 객관적으로는 못생긴 얼굴인데 왜이리 이쁘지 하는 여자

애도 있었죠. 마음으로 얼굴성형하는게 금방 걸리는 일은 아닐 것 같지만.

 

 

해품달 ost를 사서 듣고 있어요. 드라마 오에스티는 처음이네요. 드라마 음악의 스케일 따위..믿지 않아 뭐 이러면서

그동안 살 생각을 안했는데 (연애시대는 고민 좀 했음)  러닝맨에 한가인이 나오면서 배경음악을 온통 해품달 음악

으로 도배를 하는 통에 결국 질렀어요. 정말 좋더라구요.

안타까운 것은 이기찬의 '아니기를'이 없다는 것인데 이해가 안가요. 매회  끝날 때마다 나오던 3곡 중에 하나인데

어째서;;    나중에 합류하게된 곡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있어요. 김수현 노래도 그래서 없는거겠죠.

그런데 4번 트랙까지의 가사노래보다는 뒤의 연주곡들이 더 좋다는거~

해품달의 영향으로 조선시대 선비의 삶, 조선언문실록 요런 책 빌려다놓고 있는데

뭔가..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현실은 더 희미하고 멍청하다 뭐 그런 느낌 조금 받았습니다.

더 읽어봐야죠. 재미가 있진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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