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합니다^^ ;

2012.04.17 12:51

괜히 쑥스러워 삭제합니다. 다음 해 봄에는 부모님 이야기가 아니라 제 이야기가 설렜으면 좋겠어요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긷는달

2012.04.17 12:54

어머나....낭만적이네요 :) 좋은 이야기예요.

댓글
폰타

2012.04.17 12:55

으갸가가가갸갸갸걋!!! 폰타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

댓글
지명

2012.04.17 12:55

보면서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흐뭇한 사연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댓글
quichekazmara

2012.04.17 12:57

좋네요. 봄이라서 그런가.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
깨끗한 얼음

2012.04.17 13:00

저도 봄이라서 이렇게 된 거 같아요. 벚꽃은 다 피었는데..젝일..30년 전에 엄마, 아빠는 이렇게 쉽게 했던 걸, 저는 왜 못하는 걸까요...ㅠ.ㅠ

댓글
스푸트니크

2012.04.17 13:04

이 봄날에 싱숭생숭해졌자나욧! 이 글 너무 좋습니다>_<
분수대 앞 장면과 주사맞으러 온 장인어른 장면 영화처럼 그려져요~오마나~

댓글
tari

2012.04.17 13:05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는 훈훈한 글이네요.^^

댓글
깨끗한 얼음

2012.04.17 13:06

이야기를 듣는 저도 그 분수대 뒤의 엄마가 너무 영화처럼 그려져서, 나중에 에라 모르겠다. 촌스러운 멜로 영화라도 쓰게되면 꼭 넣어야겠다 생각해요. 우리 엄마가 이렇게 수줍은 사람이었다고?! 설마...

댓글
미나

2012.04.17 13:09

이야기 진짜 좋네요.

댓글
아실랑아실랑

2012.04.17 13:09

우와. 영화 동감도 생각나고 인어공주도 생각나고 낭만적인데요. 부모님들도 젊을 땐 수줍고 콩닥콩닥한 시절이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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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aria

2012.04.17 13:12

흐뭇한 예전 영화 같아요. 목소리의 매력이 참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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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스웨이트

2012.04.17 13:14

전 지금 써주신 내용이 머릿속에서 한편의 로맨틱 영화로 상영되고 있어요...ㅋㅋ 정말 멋지네요. 봄인가 봐요.
아.... 진짜 생각하는 걸로도 아련하네요.

댓글
뿅뿅뿅

2012.04.17 13:15

우와.......... 멋있어요.

저도 친절한 광부랑 소세지 먹고 싶어요.

댓글
violetta

2012.04.17 13:17

영화 라디오 스타가 생각나네요. 근데 왜 예방주사를 엉덩이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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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얼음

2012.04.17 13:32

그 신고는 벌써 2년 전인데...기억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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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쟁처녀

2012.04.17 13:35

좋네요 /// 입가에 빙그레 미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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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2012.04.17 13:36

아~ 어른들 러브스토리는 참 재밌어요^^ 사실 이 얘기를 딸이 아닌 사위와 술마시며 해주신 상황이 더 재밌어요. 우리 엄마랑 형부는 죽었다 깨어나도...ㅎㅎ
버스에서 엄마를 보고 첫눈에 ♡♡했다는 울 아빠 얘기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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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린

2012.04.17 14:11

올~~~~~ㅋ 인어공주의 박해일이 떠오르는군요^^ 아 왜 추천이 버튼이 없나....

댓글
옥수수가 모르잖아

2012.04.17 14:29

그때 방송국에 전화를 하지 말았어야 했어! 대목에 살아있는 사실감!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호감을 느끼는 이성에게 엉덩이 주사를 맞는 심정이란~ 이 봄에 딱 맞는군요~!
즐겁게 읽었어요~!!

댓글
영화처럼

2012.04.17 14:32

햐~~~ 좋네요.
정말 집에 전화 한대 있던 예전에는 어떻게 연애했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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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깡

2012.04.17 14:38

저도 모르게 흐믓하게 웃으면서 읽었어요.

댓글
허만

2012.04.17 14:39

좋아요 10개 누르고 싶네요. ^^
이 이야기 엿듣는 깨끗한 얼음님의 모습도 막 그려지구요. 허술하게 붙어 있는 미닫이 문이면, 얼음님이 문에 기대고 듣다가 문이 콰당 하고 마루로 쏟아져내리면서 얼음님이 데구르르 굴러 나올 것 같아요. >.<

아버지는 대뜸 전화를 받고 그 글래머 간호사인 건 어떻게 아셨대요? 전화해서 관등성명 대나요? '보건소에서 일하는 간호사 %%%라고 합니다'
그리고 시청 앞에 사람도 많았을 텐데, 어머니는 자전거 타고 나온 그 사람이 그 사람인 줄 어떻게 아셨을까? 시청이 쪼끄매서 다니는 사람이 없었나...? ^^

댓글
허만

2012.04.17 14:40

저는 시어머니에게 어떻게 아버님 만나셨냐고 캐묻는데 아직 수확이 없습니다. 완강히 버티시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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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김밥

2012.04.17 14:57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후근무를 이겨낼 훈훈한 힘을 얻었어요ㅠ!

댓글
a.glance

2012.04.17 15:44

우왓. 왜 이제야 읽었을까요. 아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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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쿠키

2012.04.17 17:52

아 좋아요~ 포근포근 예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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