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7 14:59
아래 깨끗한 얼음님 글을 읽고 뭔가 낭만적인 기분을 느끼고 싶어, 가지고 온 책을 꺼냈는데..
'냉정과 열정사이' 네요...
옛날엔 이런 류의 일본 소설을 재밌게 곧잘 읽었는데, 오늘은 유독 일본 소설 특유의 쿨한 척이 거슬려요;;
반 읽다가 답답함과 정서적 괴리감(?) 때문에 바로 덮었네요. 봄이라서 그런건가..
제가 읽으면서 약간 마음으로 이해가 안 됐던 소설이 요시모토 바나나의 '왕국' 이었는데
이 책도 그 리스트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남주인공 여주인공 참 답답해요...
제가 오늘 유독 배배꼬이게 읽은 건지 모르겠는데 이젠 감정이 있으면 그걸 표현하는 게 오히려 쿨한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2012.04.17 16:08
2012.04.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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