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랑 브로콜리랑 파마산 치즈 베이컨 마요네즈 이렇게 올라간 빵이에요.

어떠세요? 글만 봐도 아 기본적으로 맛있겠구나 싶은 조합 아닌가요?

그런데 이 배신자 같으니라고 맛이 하나도 없어요.

뚜레쥬르 빵에 대한 불신으로 한동안 안가다가 오늘 너무 너무 배가 고파서

그리고 제가 CJ포인트가 넉넉해서^_^

속이 아주 튼실한 달걀샌드위치 (햄, 달걀소, 토마토, 양상추가 들었어요. 이것도 보기엔 그럴듯 함)

랑 위에 말한 빵을 사왔는데 둘 다 맛없어요... 이게 무슨 일이야...

비주얼은 장난 아닌데 맛이 없을 수가 있다니. 멘붕의 순간이네요.

샌드위치도 한조각 남았고 먹음직스런 빵도 그냥 안먹을래요.

 

사람이 그런 순간이 있어요. 배는 고픈데 이상한걸로 배 채우면 이상하게 배부르고 기분 나쁜 거.

제가 오늘 그런 실패를 맛보네요. 밥하기 싫어서 나가서 이것저것 사왔는데 다 실패. 돈만 날렸어요.

배달 음식 싫어서 나갔다 왔는데 저녁에 먹으려고 사온 우렁된장도 맛보니 맛없고.(기본이 2인분으로 사왔는데 울자기 다 줘야겠다.)

빵도 맛 없고. 편의점에서 사온 쥬스도 맛없네요. 아임뤼얼 살걸. 이래저래 심란해요. 흑흑

아오 이 돈으로 탕수육이랑 짜장면에 고량주까지 마셨음 얼마나 좋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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