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 분들이야 다 아시겠지만.. 하와이 파이브 오가 2시즌 들어오면서 레귤러 캐릭터가 2명 늘었습니다.

한명은 FBI 프로파일러 출신으로 주지사가 파이브오 팀에 꽂아놓은 금발 여성 수사관 로리 웨스턴이고...

한명은 간간히 나오던 일본계 검시의 맥스 버그만인데, 1시즌 후반에 자주 나오더니 2시즌 들어서는 오프닝에 올라오는 레귤러가 되었습니다.


일단 새로 들어온 로리 웨스턴은... 우리 박언니로는 부족했던 색기를 보충해주려고 했는지, 전형적인 미국형 금발 미인스타일이네요. 

하지만 박언니가 '전직 프로 서퍼' 출신으로 수영복 장면이 종종 나왔던 것에 비해 웨스턴 수사관은 수영복 장면 같은건 아직 안나왔습니다.

박언니의 서핑장면때마다 모델스러운 늘씬함에 비해 서양애들이 좋아할만한 풍만함이 없어서 서양애들한테 호불호가 갈리겠구나 했으니...

언젠간 로리 수사관도 서핑을 배우겠지요... (이름도 로리...)


그런데 뭔가 익숙한 구성이다 싶어서 생각해 보니... 딱 전대물 인겁니다.  

(일본 전대물은 남4여1의 구성인데, 이게 북미로 수출되어 로컬라이즈 되면 남3여2가 되니...)


스티브 맥게럿(레드) : 열혈 리더

대니 윌리암스(블루) : 레드랑 만담하면서 딴지거는 2인자

친 호 켈리(그린) : 언제나 듬직한 그린.

로리 웨스턴(옐로) : 말괄량이 옐로

코노 칼라카와(핑크) : 기술전문가 핑크

그외에.. 본부에서 해결책을 찾아내는 조금 엉뚱한 천재 캐릭터는 맥스고... 뚱뚱하고 먹을거 좋아하는 개그캐릭터는 카메오카....(...)


제작자중 한사람인 로베르토 오치가 스타트렉(2009) 메인 각본가 2명중 한사람인데...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스타트렉 난 별로.. 스타워즈가 낫지..' 라고 해서 전세계의 트레키들이 우려를 표할때 오치 왈..'난 트레키니까 걱정들 말라구..' 라고 해서 걱정을 덜게 했던 사람인데...


이 양반.. 트레키뿐만이 아니라 진성 덕후인건가... 

덕중의 덕은 양덕이라더니.... 덕업일체를 넘어 상관없는 드라마에도 덕내를 주입하는 양덕들이 뭔가 부럽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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