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2 07:39
게다가 꿈속에서 저는 어떤 감정도 느끼질 않죠. 내가 내가 아니고 제 3의 관찰자인 기분이에요. 제 머리는 먼저 꿈이라는걸 자각한 뒤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런 반응도 없이 계속 지켜보고 있어요. 몸은 제 의지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정해진 대로 알아서 움직이구요. 살인마에게 쫓기고 있는데 긴장감 같은건 전혀 안느껴지고 오히려 잠에서 깨고 나야 무서워져요.
우리 기억에 남는 괴상한 꿈 있으면 얘기해봅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