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120504094110606&p=newsis

통진당 비례대표 1번이었던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의 윤금순씨가 이번 비례대표 경선과정의 부정에 대해 함께 책임질 것을 밝히며 사퇴를 선언했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당대표들과 비례당선자 전원의 사퇴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 쪽 내부 사정은 잘 모르지만 윤금순씨는 이번 내부경선 부정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비례1번이 될 정도로의 상징성과 전여농-전농의 조직대표성을 가진 인물인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 기자회견을 전여농과 함께 한 것으로 보아 이 두 조직의 입장도 깥이 발표된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 중 이들이라도 그나마 통진당도 살리고 지난 십수년의 진보정당운동에 타격을 줄이는 방법을 알고 단행할 수 있다는 점은 다행입니다.

통진당 주류들이 이야기해오던 대중에 대한 책임이라는 건 이런 거겠죠. 잘못을 감추고 유야무야 넘어갈 것이 아니라 인정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거요. 당장에야 자기 조직이 무너질 듯이 보일 수도 있겠지만 길게 보면 진보에 대한 신뢰가 스러진 다음에는 조직같은 거 있어봤자 소용이 없어요.

전여농-전농이 칼을 빼들었군요. 민주노총도 빠른 판단을 내렸으면 좋겠구요. 통진당 주류세력도 제발 정신차렸으면 좋겠어요. 더 늦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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