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랜드에 대한 환상

2012.05.05 02:53

살구 조회 수:3596

빙하가 흐르는 바다
커튼처럼 드리워진 오로라
차고 쨍한 공기
침엽수림
볼이 발그레한 아이들
이중커튼을 쳐도 부연 백야

사람들이 소박하고 건강할것 같아요.

아이슬랜드에 대한 저만의 환상입니다.

알래스카는 거대 송유관을 본 뒤로,
러시아는 툰드라,
남극은 사람이 살곳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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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i

2012.05.05 02:56

밤이 길어도 놀 거리가 많아 괜찮다고 하더구만요.
그렇지만 일조량과 우울증과의 상관관계를 몸소 체험한 적이 있어서.....으흐흑

댓글
살구

2012.05.05 03:00

#tari:
건식사우나도 있고.
가보셨어요? 워낙 잘 알려지지 않았고 멀기도 하고요.

댓글
소소가가

2012.05.05 02:57

볼이 빨간 아이들이 대수롭지 않게 잔인한 짓을 할 것 같다.(영화를 너무 많이 봤어요) 걔네는 덩치도 크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 술을 잘 마실 것 같음.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뭐 이런 것들이 떠오르는 군요. 스밀라의 배경이 어디었는진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요.

댓글
살구

2012.05.05 03:05

#소소가가:
볼이 발그레하면 예뻐보여서요. 추운 지방 사람들이 대체로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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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_rabbit

2012.05.05 03:00

휴가 다녀온 직장동료가 (뉴욕에 비해서도) 물가가 꽤 비싸대요.

댓글
살구

2012.05.05 03:04

#loving_rabbit:
아 그래요? 음.
거긴 몇시에요? 새벽 세시네요. 아이고 자야하는데.

댓글
tari

2012.05.05 03:06

살구/여행지에서 만난 아이슬란드 거주인이 그러더라구요.밤은 길지만 놀 거리가 많다고..
제가 체험한 지역은 아이슬란드가 아니라 중국 동북부..으흐흑 겨울이면 3시만 돼도 깜깜 ㅠㅠㅠ
아이슬란드는 꼭 한번은 가보고 싶어요.정말 가보고 싶은 곳은 캄차카 반도지만 과연 언제쯤 갈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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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

2012.05.05 03:09

#tari:
저도 겨울을 제일 싫어해요. 밤이 길어서.
지금 제 신체활동기 중 피크에요. 하지를 전후해서 에너지가 넘쳐 흐르죠. 전생에 해바라기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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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마스터

2012.05.05 03:09

비요크와 시규어 로스의 나라.

댓글
강랑

2012.05.05 05:13

#헬마스터:
저도 이 환상 때문에 이번 여름에 아이슬란드 가지요. 시규어 로스 헤이마 디비디가 뭔지 에휴.. ㅋㅋㅋ... 그냥 집에서 좋게 다큐로 봐도 충분할 걸... ㅋㅋ.. 시겨 로스따위 흔적조차 밟지 못할 걸 알면서도 비행기표 끊었습니다! 유럽에서 가는 거여도 꽤 비싸더라구요 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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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태공

2012.05.05 05:25

저도 비슷한 동경이 있어요.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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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먼지

2012.05.05 05:52

그 유명한 의도적인 거대한 거짓말이 생각납니다;

아이슬란드 --> 의외로 푸른 들과 아름다운 숲으로 뒤덥힌 녹색나라
그린랜드 ---> 전혀 녹색이라곤 없는 눈과 아이스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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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당당

2012.05.05 06:11

이브 온라인이 국민 스포츠일 것 같은 나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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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무낙

2012.05.05 11:42

비요크와 시규어 로스의 나라222222

덤으로 압도 될 정도로 광활한 대자연을 품은 나라라는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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