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보는 미드 이야기..[바낭성]

AWAKE는 정말 대단한 드라마가 될 것 같아요..

일단 제이슨 아이작스의 연기가 너무나 안정적이라 끊기가 어렵습니다. 이 사람은 이렇게 비상식적이고 비과학적인 SF급 상황에서 침착하게 현실적인 연기로 극 중심에 무게를 제대로 잡고 있습니다..이런 연기는 정말 보기 힘든 것 같아요..그렇게 미드를 많이 봤지만..정말 이 사람 연기 보는 맛으로 봐요..

그리고 포틀랜드로 갈려다가 안가게 되버린 상황이라 곧 LA컨피덴셜의 후반부처럼 강력반장이 연관된 마약 스캔들이 대박 터질 것 같아요..

분위기상 잡범같진 않고 피비린내나는 설정이 터질 듯 합니다. 예상하기 힘들지만 뭔가 큰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윌머 발데라마가 참 귀엽네요..형사 윌머는 안 어울릴 것 같았는데..은근 참 잘해요..제이슨하고 케미도 꽤 좋은 것 같고..

요 근래 본 드라마중 정말 저를 엄청 매혹시킨 이야기는 간만에 처음인 것 같아요..

뱀다는..정말 징하디 징한 클라우스를 보내버려서..누가 넥스트 극악빌런이 될까했는데..예상외로 알라릭이..슬슬 외부인사 들여와야 이야기 숨통이 풀릴듯한 것 같은데 케빈 윌리암슨은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캐릭터 돌려쓰기는 정말..그리고 죽어라 써먹고 있는 형제 중 한명만 선택하기는 아마 드라마 닫을때까지 안 할 듯..이거 원작이랑은 전혀 정반대로 가고 있는 거 맞죠?

프린지는..프린지야말로 진짜 대박이죠..윌리암벨의 빌런이라니..이걸 어떻게 이겨요..만랩 미친 과학자를..아무리 월터라도 정말 힘들거 같아요..이때 난리치느라 옵저버들이 역사에 끼어드는 건지?..하여간 대박 대박..이런 미친 과학자 캐릭은 우리나라에선 불가능한걸까요?공대를 천시하는 사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