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 때(음?)는 무조건 짬뽕, 그것도 고추짬뽕을 먹었습니다.

 

매운걸 먹어야 한다는 이상한 강박관념이 있기도 했지만 뜨겁고 매운 짬뽕을 먹다보면 땀을 줄줄, 그러면 뭔가 속이 풀린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직장생활 시작하면서 콩나물 해장국이나 내장탕류로 바뀌었고.

 

요즘들어선 시원한 물을 계속 들이킵니다. 실제로 효과가 꽤 있다네요.

 

더불어 술을 많이 마시게 되는 날엔 술자리에서 틈틈이 물을 계속 마셔줍니다. 컨디션이나 여명을 마시는 건 이젠 심리적 효과 밖엔 없는 듯 해요.

 

어제도 2차까지 달렸는데 요즘 꼴데가 DTD  모드로 들어서는 것 같아 막판에 좀 폭주했더니만 아침엔 아주 죽을 맛이였습니다.

 

생수병에 물 받아서 쉼없이 마시고 나니 좀 풀리는 느낌이 듭니다.

 

아, 헌데 오늘 또 업체사람들과 술마셔야 합니다.

 

우루사라도 사야할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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