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11 20:16
전 쿠키를 참 좋아합니다. 제 메인 군것질 거리예요.
과자로 파는 촉촉한 초코칩이나 칙촉 말구요. 크고 두꺼운 빵집에서 파는 그런 쿠키요.
매운 걸 먹고나도 쿠키가 먹고 싶구요.
힘든 하루를 보내고 나도, 커피를 마실때도 쿠키가 생각나서 스타벅스나 커피빈의 쿠키는 늘 하나씩 집어 듭니다.
오늘 저녁, 쌩얼로 좀 다녀보고자 처음 간 피부과에서 어려운 이름의 엄청 아픈 시술을 받는 중에도 쿠키 생각이 간절했어요.
그런데 말이지요. 쿠키마다 질감이 다르잖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초코칩쿠키도 파리바게뜨에서 산 건 바삭한데 커피빈에서 산 건 부드러워요.
예전에 먹어봤던 쿠키는 쫀득하기까지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 부드러운거 좋아하거든요. 약간 질겅 씹히는 듯 하면서도 입에서 살살 녹는거요.
이게 정식 명칭이 있나요? 같은 밥이라도 진밥 된밥이 있잖아요.
아니면 그냥 만드는 사람 취향인가요?
베이킹에 대한 지식이 없으니 매번 '부드러운 쿠키 있나요?' 라고 물어보는데 명확히 알고싶어요.
또 왜 질감이 다른건가요?
재료의 차이인가요? 아니면 굽는 시간? 강도?
제가 먹은 최고의 쿠키는 호주 시드니 아쿠아리움의 매점에서 사먹었던
(거짓말 하나도 안 더하고) 초딩 얼굴보다 큰 m&m쿠키였어요. 그렇게 부드러울 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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