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의 괴물 보드니크

2012.05.12 20:09

(어멍 실수로 삭제버튼을 눌렀어요ㅠ)

제목의 뜻을 아시고 클릭한 듀게님들이시여!

저와 같은 동화전집을 보며 동심을 키운 분이시군영!!! <문선사 현대세계걸작그림동화전집>입니다.

일반 판형과 옆으로 길쭉한 판형 두 종류였는데요, 성우가 녹음한 테이프도 있었지요. 아직도 목소리가 아른아른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한 동화책은

마법사 노나 할머니
로타와 자전거
수정의 상자
였구요,

가장 무서워한 동화책은

늪의 괴물 보드니크
까마귀도령
무지개 전설이었어요. 어른이 되어서도 이 전집이 그리워서 종종 찾아보고 그중 몇 권은 원서나 번역본을 구입했는데, 구하기 쉽지 않네요. 작가분들 태반이 칼데콧 수상작가여서 그런지 그림체도 다채롭고 아름다웠어요.

이 전집 기억하시는 분들, 계세요? 불판 깔고 싶은 마음에 써 봅니다.

이 게시물을

이인

2012.05.12 20:13

모르지만 댓글 달려고 클릭했어요
몰라요~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0:20

#이인:
이!!! 이로짐뫄!!! 나 진짜 댓글달린 거 보고 설레서 급클릭했단말예영ㅠㅠㅠ

댓글
이인

2012.05.12 20:25

#침흘리는글루건:
억울하면 바로 위의 글에다가 복수핫... 하지마요!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0:25

#이인:
아놔! 또 낚였엉!!!ㅠㅠㅠ

댓글
충남공주

2012.05.12 20:26

몰라몰라 크와앙 숲의 괴물이다 크와앙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0:31

#충남공주:
ㅠㅠㅠ새댓글에 다시 가슴이 통게통게 뛰었는데 우이잉 다들 모르시넹ㅠㅠㅠ 그래도 숲의 괴물 감사해요 충남공주님ㅋ

댓글
힌트

2012.05.12 20:33

우왓 나,나나 이거 알

...지 못하겠어요. 나중에 내용 설명해 줘요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0:36

#힌트:
ㅠㅠㅠ 귀여운힌틍이양까지 늙은 글루건을 희롱한다아아ㅠㅠㅠ

댓글
이인

2012.05.12 20:59

#침흘리는글루건:
'늙은'

댓글
tari

2012.05.12 20:37

늙은 글루건이라는 단어에 발끈해서 댓글 달았음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0:40

#tari:
어흑 이모님 왜그러세욤!ㅋ다들 미워영ㅠㅜㅠ

댓글
이인

2012.05.12 20:45

#침흘리는글루건:
제 이모라니까요...
"너는 내이모니까아~"

댓글
힌트

2012.05.12 20:46

#이인:
그럼 타리님은 제 삼촌의 이모....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0:47

#이인:
흥 이인님 이제 이 글 댓글금지입니다!

댓글
이인

2012.05.12 20:50

#침흘리는글루건:
흥.. 금지한다고 안달까보냐요..!

댓글
쑤우

2012.05.12 20:40

.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0:43

#쑤우:
듀게칭구 쑤우님마저 이러시기입니꽈!!!ㅠ 나 또 새댓글 보고 혹시나 했다구영!

댓글
생강쿠키

2012.05.12 20:41

우와 저 어렸을 때 집에 전집으로있는데 이사하고 막 그러면서 어마마마가 책이 징글징글하다가 막 버려버린 세트에....

이건 없었어요.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0:45

#생강쿠키:
이제부터 생강맛 쿠키는 베어먹지 않으리!!! ㅠ

댓글
생강쿠키

2012.05.12 20:47

#침흘리는글루건:
(소근소근) 생강쿠키는 갉아먹는게 맛이예요.....ㅋㅋㅋ

댓글
힌트

2012.05.12 20:45

과연 오늘 풀총님이 몇 번이나 들락날락 하게 될지가 이 글의 포인트군요

댓글
이인

2012.05.12 20:46

#힌트:
막판에 지쳐서 포기할 타이밍에 진짜가 나타나겠죠.

그렇게 우리는 펩시를 마십니다(...)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0:46

#힌트:
들락날락... 내가... 어... 언제...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0:49

혹시나 댓글 못다시는 준회원님들, 쪽지함도 활짝 열려있어요! 해치지 않습니다ㅠ

댓글
tari

2012.05.12 20:51

낄낄 검색해보니 아주 귀여운 독후감이 나오네요.

100일간 밥도 안 준다는데 왜 결혼했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긍까 말이여.

근데 나 할머니....................?

댓글
생강쿠키

2012.05.12 20:52

#tari:
어머 할머니되신거 축하드려요 타리님~~ (복수닷 캬하)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0:53

순수한 동심을 댓글로 낚으시는 여러분! 침 줄줄 흘리면서 떨리는 맘으로 스마트폰을 누르는 제가 불쌍하지도 않습니꽈?ㅠㅠㅠ

댓글
amenic

2012.05.12 20:55

모르겠어요. 저도 모르겠어요.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0:56

#amenic:
... ㅠㅠㅠ 아메닉님도 잊지 않겠어영...

댓글
피노키오

2012.05.12 20:56

글설리에 설레신다는 소문듣고 왔습니다. 마음껏 설레세요^^ 보드니카가 뭐죠? 보드카는 들어봤는데 ㅎㅎㅎㅎ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1:01

#피노키오:
보드니카는 늪에 사는 괴물입니다. 아름다운 처녀 망야를 납치하는데 그녀의 약혼자 폰차가... 아니 근데 내가 왜 이걸 설명하고 있는건가요??? 피노키오님 동화나라분 아니세요? 제페토영감님께 여쭤보세요!

댓글
tari

2012.05.12 21:02

글루건님 늙으셨다면서 동심은 무슨...
선물로 댓글 한개 추가해 드려요~^^*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1:04

#tari:
ㅠㅠㅠ 타리님 차라리 욕을 하세영!

댓글
이인

2012.05.12 21:06

이번 기회를 보드니카 약파는 계기로 삼아봐요 '~'b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1:09

#이인:
구만회여!!! ㅠㅠㅠ

댓글
쑤우

2012.05.12 21:08

.

댓글
이인

2012.05.12 21:10

#쑤우:
대체 뭘 검색하면 이런게 나오나요(....)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1:12

#쑤우:
이거 아녜영ㅠ 저 이런거 안좋아해영ㅠㅠㅠ

댓글
생강쿠키

2012.05.12 21:13

이젠 진심 좀 궁금해서 검색했는데 아무것도 안나와서 아 뭘까하고 지금 다시보니 보드니크네요. 보드니카로 이제껏 찾고 있었음;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1:17

#생강쿠키:
ㅠㅠㅠ

댓글
amenic

2012.05.12 21:17

검색하니까 책 표지는 나오네요.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1:22

#amenic:
맞아요! 저 심술보 그득한 괴물이 보드니크랍니다ㅋ

댓글
tari

2012.05.12 21:17

저도 검색했더니 줄거리랑 표지는 나오네요.
(쿠키님 근데 할머니가 축하받을 일이에요?진짜?난 아직 어린 중년인데.........? 미워ㅠㅠ)

댓글
생강쿠키

2012.05.12 21:22

#tari:
....시집도 안간 꽃처녀가 졸지에 어머니가 된걸 축하해줬잖아요...타리님이 더 나빠요오오오오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1:23

#생강쿠키:
이제 새댓글에도 마음 설레지 않아할거예요! 레알참트루ㅠㅠㅠ

댓글
tari

2012.05.12 21:27

#생강쿠키:
아냐아냐 꽃다운 어린 엄마는 가능해도 할머니는 노년...이 데미지가 더 크다능!!!어린 중년 마음엔 스크래치 좍좍ㅋ
좌악좌악.쿠키 사주세요.

댓글
생강쿠키

2012.05.12 21:37

#tari:
...으음...그런가요오..(단순해서 잘 넘어가는 팔랑귀) 에에 "꽃다운 어린"까지만 접수! 생강쿠키 한 상자 보내드릴게요!!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1:39

#생강쿠키:
ㅠㅠㅠ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1:21

여러분은 지금 안그래도 늘그막에 글설리로 급 노화된 글루건을 보고 계십니다. 다 제 부덕의 소치입니다ㅠㅠㅠ

댓글
쑤우

2012.05.12 21:25

.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1:28

#쑤우:
아녀요ㅠㅠㅠ 아니란말여ㅠㅠㅠ

댓글
amenic

2012.05.12 21:25

이 책의 저자 스테판 자브렐의 다른 작품 '베니스의 아침' 표지네요. 그림이 예뻐요. 체코 출신 작가라는데요 대부분의 그림책 작가들이 그렇듯이 동화의 글과 그림을 같이 쓰고 그리는 것 같아요.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1:30

#amenic:
어머 네 이 그림체예요. 제가 그나마 좋아했던 부분은 마을처녀 망야를 납치한 괴물 보드니크가 능글맞게 뽀뽀 한 번 해달라고 조르는 장면이었어요 :)

댓글
생강쿠키

2012.05.12 21:39

근데 댓글이 50개가 넘게 달릴동안 진짜 보드니크를 읽으신 분은 안나타났네요;; 죄송해요 메르헨이나 에이브 이런거 불판이면 기쁘게 참여해드릴 수 있는데ㅜ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1:41

#생강쿠키:
부... 불판을 깔았는데 왜 먹질 못허니! 엉? 어엉ㅠㅠㅠ 진짜 듀게에선 나만 이거 봤나봐요ㅠㅠㅠ

댓글
생강쿠키

2012.05.12 21:48

#침흘리는글루건:
뚝!..그만 울면 글루건님도 생강쿠키 한 상자 예약해드릴게요 (또 낚였다고 다시 운다에 한 표 ㅋㅋㅋㅋ)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1:50

#생강쿠키:
ㅠㅠㅠ이거 다 침이에영ㅠㅠㅠ 진짜예영ㅠㅠㅠ

댓글
헤일리카

2012.05.12 21:53

저는 전집으로 모두 본 기억은 없는데 보드니카와 로타와 자전거는 분위기와 그림이 기억나요! 보드니크로 읽었던 것 같기도 한데 둘다 인상 깊었는데 왜 내용은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을까요.@ㅁ@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1:56

#헤일리카:
어머!!! 헤일리카님!!! 사랑합니다!!! 역시 인연은 가까운 곳에!!!

할머니에게 선물받은 팔찌를 찬 빨간옷 입은 귀염둥이 로타와 안장의 돼지핑크색 인형 기억나시나요? 혹시 떠오르는 다른 장면은 없으세요??? 생각나는 아무거나라도???

댓글
헤일리카

2012.05.12 22:00

음 기억을 되짚어보는데 돼지인형도 기억이 나구요, 애가 자전거 타고 다니다가 넘어졌나??날아가서 우는 장면도 얼핏 생각이나요! 되게 깜찍한 캐릭터라 보면서 좋아했답니다.흐흐;//나중에 검색해보니까 시리즈물이었던 걸로 기억하구요!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2:04

#헤일리카:
맞아요! 자전거 브레이크가 말을 안들어서 넘어지고 할머니께서 주신 팔찌가 풀숲에 날아가서 엉엉 우는 장면이지요ㅠㅠㅠ 추억이 방울방울ㅠㅠㅠ

혹시 마법사 가자지씨의 뜰에서 라든가 금참외와 은콩, 별도둑, 쥐소호랑이12지이야기는요? 쥐박사님의 진찰시간도 있는데ㅠㅠㅠ

댓글
tari

2012.05.12 22:05

어머 60플만에 드디어!!루건님 축하드려요~(백플 갈 줄 알았는데)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2:06

#tari:
감동입니다ㅠㅠㅠ 감사합니다 여러분ㅠㅠㅠ

댓글
헤일리카

2012.05.12 22:11

금참외와 은콩, 별도둑은 제목이 기억나요. 하지만 나머지 책들은 가물가물하네요.ㅎㅎ 워낙 어릴적에 접했던 터라...ㅠㅠ
그나저나 저도 기억을 되짚을 겸 해서 검색해보니까 네이버 카페에 무려 [문선사 세계걸작 그림동화 카페]가 있네요!'ㅂ'! 포풍가입을 하고 있습니다.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2:14

#헤일리카:
아잉 헤일리카님! 전 이미 회원입니... 이참에 저와 함께 추억의 바다로 빠져 보아요ㅠㅠㅠ

댓글
헤일리카

2012.05.12 22:12

으아아아아앙 카페 검색해서 게시물들 보니까 그때 읽었던 기억들이 포풍처럼 밀려 오고 있었어요. 그래요! 저는 금참외와 은콩도 정말 좋아했어요!ㅠㅠㅠㅠㅠㅠb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2:15

#헤일리카:
그쵸! 내가 원했던 댓글들이 바로 이거예영ㅠㅠㅠ 아이행복해요ㅠㅠㅠ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2:18

헤일리카님 제가 모은 원서는 농장의 열두달이랑 마법사 노나할머니, 무지개전설이에요. 별아기, 청동종, 까마귀도령은 국내 다른 출판사의 번역본도 있어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댓글
BeatWeiser

2012.05.12 22:27

...본 기억은 나는데, 이 댓글 흐름에서는 뭐라고 댓글을 달아야 할 지 모르겠군요 <-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2:32

#BeatWeiser:
빗님!!! 이리오세요!!! 해치지
않아요!!! 이 글타래 조회수 2/3는 아마 내가 다 클릭한 것일 겁니다요ㅠㅠㅠ

댓글
헤일리카

2012.05.12 22:28

으하하 하지만 여기서 살짝 글루건님을 뒷통수를 살짝 치자면, 저는 이 동화들보다 비교적 대중적이었던 니콜라 시리즈와 꼬마 흡혈귀 시리즈에 더 빠져있었어요.(...)청동종도 마음에 들고 저도 생각난 김에 로타와 자전거 구할 수 있는 루트가 있는지 뒤져봐야겠네요.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2:33

#헤일리카:
흑흑ㅠㅠㅠ 괜찮아요 괜찮아요

댓글
홍시

2012.05.12 22:31

우와!
전 글루건님 처럼 책 제목이 명확히 떠오르진 않았는데 댓글들에서 표지 그림을 보니 얼핏 맞는것도 같아요.
확실히 기억나는 건 까마귀 도령인데 테이프로 들을 때 너무 음울해서 잘때는 절대 안틀어 놓았어요!!!

저도 빨리 네이버 검색으 해봐야게써요!!!
아 잘때마다 테이프 틀어놓고 그랬는데!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2:36

#홍시:
반갑습니다!!! ㅠㅠㅠ 음울한 왕따소년이 까마귀소리흉내를 잘 내어 친근감을 얻는다는 다소 슬픈 이야기입니다ㅠ 요즘은 까마귀소년으로 제목이 바뀌었어요!

댓글
BeatWeiser

2012.05.12 22:37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늪에 사는 괴물 보드니크가 여주인공네 집에 찾아와서 결혼을 요구하자,
여주인공이 굉장히 가차없이 '싫어. 넌 외모가 구리잖아. 그리고 난 남자친구가 있어' 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2:42

#BeatWeiser:
맞아요! 그래서 보드니크는 망야를 납치하고, 밥도 안주면서 물고기돌보는 일을 시키죠. 망야의 약혼자 폰차는 머리 둘 달린 물고기로 만들어버려요ㅠㅠㅠ

댓글
홍시

2012.05.12 22:37

네이버 검색으로 나오는 그림들 보면서 지금 엎드려 있다가 동생한테 전화걸고 싶어질 만큼 흥분했어요!!
하나님의 어릿광대! 수정의 상자! 별도둑! 녹색의 종!
아아 이거 테이프에 이야기 몇개가 한꺼번에 있어서 좋아하는 거 다음에 싫어하는(무서운;;) 거 나오면 빨리감기 막 하고... 잘때 좋아하는 거 듣는 사이에 얼른 잠들길 바랐던 추억이 몽클몽클 떠오르네요 ㅠㅠ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2:40

#홍시:
아 신난당ㅠㅠㅠ 하나님의 어릿광대ㅠㅠㅜ 이거 지금 읽으면 통곡합니다ㅠㅠㅠ

별아기 녹음이 특히나 무서웠어요ㅠ 별아기역의 목소리가 2020원더키디의 아이캔 성우분과 비슷한 목소리었는데, 혹시 기억나세요???

댓글
홍시

2012.05.12 22:50

#침흘리는글루건:
전 그렇게 디테일하게는 생각 안나요...
근데 참 대부분 신비롭고 몽환적인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제 감수성 형성의 근원에 얘네들이 크게 있었다는 걸 잊을 뻔 했네요. 고마워요!

정말 매일매일 밤낮으로 테이프를 들었던 거 같은데.. ㅠㅠ 혹시 카페 가입하면 파일같은 거 있나요? 이게 절판되었다니 잊고 살았으면서 마음이 무지 아프네요...

잘 때 많이 들어서인지 꿈도 엄청 꿨었드랬는데... 힝...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2:55

#홍시:
그렇죠? 저도 초보회원이라 고급정보는 열람이 안되지만 맛보기는 가능해요. 표지만 보셔도 기억이 새록새록 날 거예요 :D 별아기는 무려 오스카와일드의 작품입니다. 내용은 포털로 쉽게 검색하실 수 있어요!

댓글
홍시

2012.05.12 22:57

#침흘리는글루건:
아아... 하나님의 어릿광대!
블로그에 어떤 분이 내용 올려놓으신 거 읽었는데 그 어조가 다 생생히 떠오릅니다!
광대의 마지막 혼신을 다한 재주...
예수님의 미소...
아흑 눈팅만 하다가 오늘 글루건님 덕에 계탄 기분이네요. 너무너무 고마워요!!

영원히, 잃어버릴 뻔한 어린시절의 한 조각을 찾아줘서 정말 고마워요!!
(나중에 맛있는 거라도 사드리고 싶네요~)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3:04

#홍시:
흑흑 아녜요 홍시님 공감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ㅠㅠㅠ 나중에 커서 이 책들을 찾아보니까 좋은 그림이나 글들이 제 어린시절의 정서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것 같아요.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저도 테이프의 성우들처럼 실감나게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어요! (살짝 눈물이ㅠ)

댓글
이인

2012.05.12 22:58

오... 잘팔리네요 훈훈해라.. '~'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3:06

#이인:
아 신나요ㅠㅠㅠ 귀가하면 가가에도 놀러갈거임!

댓글
backdoorA

2012.05.12 23:02

전 어디서 봤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집에 전집이 있었던가 없었던가 가물가물합니다;) 저 늪의 괴물 보드니크라는 제목에 혹시 그 퍼렇고 초록이고 어두컴컴 음침하면서 동화같지 않던 전개의 그림책 얘긴가? 하면서 들어왔네요 근데 댓글은 산으로.. ㅋㅋㅋ 어린 마음에 무서워 이게 뭐여 이러면서도 뭔가 끌리는게 있었어요. 같은 그림체는 아니지만 또 왠지 무서운 그림의 정원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제목은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저도 문선사 그림동화 폭풍검색하고 있어요. 그림들을 보니 기억이 돌아오는게 아무래도 전집이 있긴 있었나봐요. 근데 다 어딜간거지.. ㅎㅎ 아무튼 오랜만에 잊고 있던 그림을 하나 둘 보니 너무 반갑고 찡하고 그러네요. 저도 이 책들 너무 좋아했던게 이제야 기억이 나요 ^^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3:16

#backdoorA:
보드니크가 그 책 맞습니다!ㅠㅠㅠ

말씀하신 정원 그림은 마법사 가자지씨의 뜰에서입니다. 흑백그림이었구요, 개와 산책하는 소년이 중간에 개 프리츠를 놓치게 되고 그 개가 혹시 압둘 가자지씨의 집에 들어갔는지 살펴보는 이야기입니다. 납작한 판형의 책인데 그림체가 사실적이고 둥글둥글해요!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ometlight&logNo=70009069333&categoryNo=0&currentPage=1&sortType=recent&isFromSearch=true

댓글
폰타

2012.05.12 23:03

아이코야 귀엽습니다 읽는 내내 아빠미소 ㅋㅋ 못본 동화책이지만 글 읽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네요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3:17

#폰타:
폰타니임!!! 저도 진짜진짜 좋아요 :D

댓글
backdoorA

2012.05.12 23:06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ometlight&logNo=70009069468
여기에 정리가 잘 되어있네요. 하나하나 클릭하면서 타임머신을 타는 기분이에요 ㅎㅎ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3:23

#backdoorA:
저처럼 이 전집을 애타게 찾으시는 분이 여럿 계신가봐요! :)

댓글
amenic

2012.05.12 23:48

이 게시물 백플 가겠군요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23:53

#amenic:
댓글 절반은 바보 글쓴이의 댓글설리ㅠㅠㅠ 그래도 좋아영ㅋ

댓글
힌트

2012.05.13 00:02

백플 기원합니다:)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3 00:03

#힌트:
아놔ㅠ 이래짐뫄세영ㅠㅠㅠ

댓글
serafina

2012.05.13 00:04

저도 어린시절 이 전집과 함께 자랐는데 언젠가 몽땅 사라져서 (아마 엄마께서 버리셨거나 누굴 주신거겠지요) 다 크고 나서 애타게 중고서점들을 들쑤시고 다녔어요ㅜㅜ 이 전집을 읽고 큰 사람들은 다들 그 기억을 잊지 못하더라구요.. 저 말고도 책들을 다시 구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저는 별도둑을 제일 좋아했고요 (하늘에서 따서 주머니에 담은 별들이 너무 예뻤어요ㅜㅜ) 제목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마법사 아자지씨의 저택에서;; 였던가? 흑백 판화로 된 책.. 이 기억에 남고 (저택이랑 정원이 아주 예뻤죠!), 또 음.. 곰 관련 책인데.. 막 곰이 이상한 양동이;;랑 화분 같은걸 옷 대신해서 입은.. 그런 책도 있었는데ㅜㅜ 이것도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ㅋㅋ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3 00:26

#serafina:
세라피나님 반갑습니다ㅠㅠㅠ 말씀하신 동화책은 작은 동물 세마리예요! 화분으로 옷을 해입고 번화가를 돌며 사람 행세를 하다가 돌풍이 불어서 다시 맨몸뚱이 곰 상태가 되어 편안하게 시골생활을 하는 스토리었어요!

댓글
serafina

2012.05.13 08:20

#침흘리는글루건:
ㅋㅋㅋㅋ 맞아요! 세 친구들이 너무 귀여웠어요. 고마워요 제목을 찾았네요. 그밖에 우체부 고양이도 좋아했고.. 무슨 앵무새 동물박사 이야기도 좋아했고.. 주로 동물얘기를 좋아했네요! ㅋ 아맞다 거인이야기랑! ㅋㅋ 저도 이 책들 다시 찾아봐야겠어요~ 아무튼 기억력이 좋으시네요! ㅋㅋ 감사해요 :)

댓글
tari

2012.05.13 04:10

백플 갑시다.

댓글
BeatWeiser

2012.05.13 04:11

백플 가나요! <-

댓글
슈퍼픽스

2012.05.13 08:26

백플 내꺼! ' '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3 10:00

아니ㅠㅠㅠ 아침에 또 누굴까 클릭했더니만!!!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3 10:17

헤일리카님, 빗님, 홍시님, 뒷문a님, 세라피나님! 다섯 분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추억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기회가 되면 원서들을 더 모아서 정모같은 거라도 열고 싶어요. 백플로 낚이신 분들, 글설리 죄송합니다. 혹시 나중에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이 전집을 아시는 분들이나 소장하신 분들은 쪽지나 리플 부탁드려요. 왜냐 물으신다면 그냥 반가워서예요! 해치지 않습니다ㅠ

댓글
이인

2012.05.13 11:18

해치진 않고 글루건으로 막 지질거에요.
지글지글

댓글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3 11:38

이인/ 아놔! 이인님 진짜 댓글금지임ㅠ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6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5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890
77085	코믹월드에서 코스튬플레이 하는분들과 사진찍었어요! (인증샷) [9]	아카싱	2012.05.12	3376
77084	은교봤어요(스포일러) [5]	살구	2012.05.12	2950
77083	이소라 콘서트 후기(5.11공연) [9]	이요	2012.05.12	3424
77082	첫 탈북자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 인터뷰를 읽고 [4]	amenic	2012.05.12	2694
77081	[바낭] 보니 타일러, 리오 세이어, 맨하탄스 공연 가볼까 했더니, 너무 비싸군요 [3]	espiritu	2012.05.12	1509
77080	만화 블러드레인 아세요? [2]	없어요	2012.05.12	5956
77079	은교 바낭(스포쪼끔있어요) [1]	밍고	2012.05.12	1782
77078	다크 섀도우, 에바 그린이 주인공이었어야 했네요 [2]	magnolia	2012.05.12	3541
77077	어떤 네크라인을 좋아하세요? [20]	akrasia	2012.05.12	3625
77076	음악중심보고 잡담 [2]	사람	2012.05.12	2067
77075	Windows7에 포함된 게임, Mahjong Titans. 이거 사람 잡는군요. [4]	chobo	2012.05.12	2474
»	늪의 괴물 보드니크 [104]	침흘리는글루건	2012.05.12	5526
77073	[바낭] 마이너의 뿌듯함 [29]	이인	2012.05.12	3758
77072	[제주] 집수리 완료! [14]	gloo	2012.05.12	4589
77071	멘붕의 적절한 예시.jpg [5]	어쩌다마주친	2012.05.12	4862
77070	김태균은 4할이 가능할까 ^^ [10]	감동	2012.05.12	1634
77069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들 [2]	가끔영화	2012.05.12	2141
77068	폐비윤씨 멘붕ㄷㄷ [3]	WILLIS	2012.05.12	3287
77067	[자유의지 다이어트 모임]108일차 [8]	friday night	2012.05.12	888
77066	통진당 공동대표단, 당권파에 의해 구타 [10]	jim	2012.05.12	4524

첫 페이지 2456 2457 2458 2459 2460 2461 2462 2463 2464 2465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