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광화문에 갈 일 생겨서 조금 걸었는데 세종문화회관에선 대박이야~ 대박이야~ 이노래가 울려 퍼지며 서울시 축제를 하고 청계천에선 뭐 또 정신없이 캠페인에 축제.

문제는 그게 아니라 그 축제가 고생하는 경찰을 위한 경찰청 주최 행사였나요?

전 서울 한복판에서 무슨 테러 대비 모의훈련이라도 하는 줄 알았어요.

G20때 코엑스 부근도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냥 의경도 아니고 검은색 철갑 같은 플라스틱 옷(이게 뭔가요?? 전투복인가?)을 입은 경찰 무리들이 줄지어서 정말 걸어도 걸어도 끝이 안보이게 얼마나 많은지 그 옆을 지나 걸어가는데...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렸어요.

항상 시청광장이나 대한문 앞에는
경찰이 있어서 그러려니 했지만 오늘은 정말 토나올 것 같은 불편함이 생길만큼 좋지 않았어요.

정말 몇년째,,,언제부터 주말이면 시커먼 떼를 지은 경찰이 중구를 뒤덮고 있는걸까요?

진심 더럽고 울렁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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