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13 20:15
바로 어제 5월 12일 날짜로 다녀왔습니다.
음슴체로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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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흰색 커튼이 쳐져있음. 이소라의 금색 두상이 아른아른. 으아악ㅠㅠ은근 야함
조명이 꺼지고.
두근두근! 공연 시작!
첫곡.. 극도로 두근두근. 정신을 놔버린 상태여서 무슨 노래였는지 까먹음..<Blue sky>아니면 <금지된 분노>. 둘 중 하나 였던 거 같음.
두번째 곡은 <Tears>. 이걸 라이브로 듣다니!!뙇!!!!눈물 팡팡.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
세번째 곡은 <midnight blue>. 아................염세 염세 염세. 특유의 음습한 느낌에 소름끼침
토크 시작해떠염.
뭐 와주신 분들 감사하고. 어쩌고 저쩌고 인사말 하고.
바로 앞에 앉으신 두분 콕 찝어서, 능멸함.
그리고
앞에 디씨 애들이 보낸 화환 보셨냐며ㅋㅋㅋ(관객들 "넼ㅋㅋㅋㅋ")
'봄콘은 얼어죽을. 여름콘이다 소라야'
이렇게 적혀있는데. 나보단 나이도 어린 것들이 반말을 한다면섴ㅋㅋㅋㅋ
옆에 없으니 뭐라 할 수도 없고ㅋㅋㅋㅋㅋㅋㅋ
이런저런 대화 후. 다시 노래.
<별>
<듄>
<쓸쓸>
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부 좋아하는 곡이라...감정을 주체를 못함.
특히 별이랑 듄은 앨범상으로 들으면 곡이 이어져있어서, 공연에서는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했었는데
걍..끊고 갔음. 하지만 그래도 좋았..ㅠㅠㅠㅠㅠ
토크없이 바로 다음 곡시작.
<Track6>
<Track5>
<Track4>
.....................이거 완전. 골수팬을 위한 곡 리스트가 아닌가! 평소에 라이브로 듣기 어려웠던 곡들을 불러주시니ㅠㅠㅠㅠ
특히 트랙4번은 편곡이 되어, 후반부에 드럼연주가 추가 되었는데. 레알 소름. 관객들 넋놓고 들음.
또 토크없이 바로 다음 곡ㅋㅋㅋㅋㅋㅋ
<Curse>
<화>
<넘버원>
드디어 시작된 락앤롤 부분. 다소곳하게 의자에 앉아있지만, 특유의 몸부림을 치며 노래를 부르는 소라님.
장장 9곡을 연속으로 부르고 나서야 찾아온 토크타임.
토크를 많이하면 집에 일찍 못가서 이어 불렀다고 고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문있으시면 해달라고 하니, 한 남자관객분이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봄
그랬더니, 뭔가 있는것 처럼 뜸 들임... 아.. 없다고 바로 말해야 하는데... (관객들, 흥분해서 +_+우오오오오오오, 하니까) 없어요 없어! 진짜!ㅋㅋㅋ
<바람이 분다>
............명불허전. 바분에서 실수가 조금 있으셨는지 자책하며 토라진 모습이 눈에 훤히 보이는 소라찡.
다시 토크. 슬슬 끝나간다고 통보함ㅋㅋㅋㅋㅋㅋ
아까부터 에어컨을 틀었는데 뼈에 한기 들어왔다며 목에 슬슬 무리온다고 그만불러야된다며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막 에어컨 끄라고 소리 지르고 난리남.
소라찡이 여러분 윗층에서 보시는분들은 스템들이 그러는데 덥데요~ 이랬더니
사람들이 아니예요! 안더워요 소리지르고ㅋㅋㅋ
2012.05.13 20:19
2012.05.13 20:39
2012.05.13 21:05
2012.05.13 21:05
2012.05.13 23:12
"한동안 활동을 쉬게됐습니다.
결혼을 해서 신혼을 즐기고 싶어서요.
신랑은 디아블로3입니다."
이런거 상상했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