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제업무지구 드림허브에 세워질 Bjarke Ingels Group (BIG)의 설계도안 Cross # Towers는 나날이 발전하는 서울의 지평선에 또 다른 건축 랜드마크로 작용할 것이다.
3D 도심 공간을 구성하는 이 설계도안에 따르면 높이 214m와 204m의 거대한 두 개의 수직 타워가 지하와 도로면 그리고 하늘에서 세 개의 공공 다리를 통해 수평으로 연결된다. 70m와 140m 상공에 위치한 위쪽의 두 다리는 옥상에 스카이 가든이 만들어져 한강의 전망이 기막히게 멋진 새로운 공공 공간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게 된다. 그래서 그 결과물인 샤프 모양은 그 일대 대부분의 타워들이 제각기 수직으로 단독으로 서있는 건축 방향으로 인해 생긴 용산 하늘의 ‘빈 공간’ 을 독특하게 활용하게 될 것이다.
BIG와 파트너인 Thomas Christoffersen은 “전형적 타워는 그것이 위치한 도시에서 본질적으로 삶을 제거해버린다. 사람들의 통행은 직선으로 이루어지고 사회적 상호작용은 로비에서 혹은 엘리베이터 안의 어색한 공간에만 일어난다. 우리는 타워 1층의 넓이를 세배로 만드는 건물을 제안함으로써 사회적 상호작용도 세 배가 되게 하며 그래서 타워 건물 안에서 생기는 새로운 이웃이라는 아이디어를 소개한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