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일 망한 작품이자 역대 박스오피스 최강 폭탄이라 할만한 존 카터가 쫄딱 망하고 배틀쉽 마저도 망할판입니다.

존카터는 그렇게 말아먹기엔 영화가 아까운 면이 있지만 영화 흥행이 워낙에 죽을 쒀서 놀림감이 됐죠. 그나마 월드 박스오피스가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존 카터 이후 두달 뒤 개봉한 배틀쉽도 처참한 수준입니다. 1억불 돌파도 어렵겠어요. 제작비가 2억불이 넘습니다.

배틀쉽은 그래도 개봉 한달도 전부터 세계 시장에 먼저 풀어서 월드 박스오피스는 존 카터와 마찬가지로 괜찮은 편이긴 하죠.

그러나 2억불 이상 들이며 스튜디오 기대작으로 기획된 두 편의 블록버스터의 성적이 이지경이니 테일러 키취가 블록버스터에 향후

출연할 일은 극히 희박해보입니다. 영화사들은 아직 인지도가 넓지 않은 신인급 남자 배우를 차세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의 주연급으로

키우고자 파격적으로 기용한것같은데 정말 운이 이렇게 없을 수 있을까요. 다른 남자 배우들은 블록버스터 출연해서 잘만 뜨는데

테일러 키취는 한해 상반기 동안 두편의 2억불 이상 들인 블록버스터에 출연해서 망신만 샀으니.

 

두편 다 본사람들은 남자주인공이 별로 매력적이지 않다, 평범하게 생겼다고 촌평하던데 전 좋았습니다.

발성이 좀 약한것 같긴 했지만 연기도 괜찮았고 특히 존 카터에서 좋았어요.

 

이제 남은건 하반기 차기작인 올리버 스톤의 신작인데 이 영화야 망해도 감독의 영화니 별 타격은 없겠고

올리버 스톤 신작 평과 흥행이 어떻건 이미 차세대 액션 블록버스터 남주로의 테일러 키취의 가능성은 막혀버린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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