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며칠전에 태국과 캄보디아여행에 대해 질문을 올렸던 사람이에요 답글을 주신 분들 덕분에 여행을 포기하지 않고 무사히 비행기를 탔네요 ㅋㅋ

저렴한 경유기 티켓을 끊은지라 호치민에서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이제 한시간만 더 기다리면 되네요

비행기안에서 뒤늦게 가이드북도 보고 앙코르와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니 이제야 여행에 대해 자신감이 생긴다는 ㅋㅋ

호치민공항내의 사람들은 참 친절하네요 ^^

지금 로터스 앞 커피숖에서 아이폰충전하며 이 글을 쓰고 있어요 어제까지 떠나기 전까지 처리해야 할 일도 많고 요즘 좀 불면증에 시달리는데다 위도 안좋아서 여러모로 걱정이 많았는데 비행기를 탄 순간 정말 거짓말처럼 모든 게 다 나았어요 과장이 아니라 정말로!!

잠도 잘 못잤는데 입맛도 돌고 컨디션도 좋아서 기내식을 먹었는데도 공항에서 와퍼세트 하나를 더 먹었다는 ㅎㅎ

아무튼 호치민의 하늘은 베트남의 여성분들처럼 아름답군요 지금은 방콕에서 읽으려고 어제 산 '새벽의 나나'를 보며 출근한 친구들을 주요타겟으로 염장문자를 보내고 있죠 후훗

아 언넝 카오산 가서 팟타이도 먹고 수영도 좀 하고 싶네요 피만인은 예약이 풀인 것 같던데 수영장이 딸린 호텔을 찾아봐야될지 아님 그냥 여기저기 좀 돌아다니다 새벽 첫차로 아란으로 가서 캄보디아국경을 넘을지 고민입니다 ㅎㅎ

네 아직 첫날 숙소예약도 안했어요 많이 피곤하지 않으면 북부터미널에서 새벽 첫차로 아란으로 갈 생각이거든요 ^^

아 대기하면서 시간이 남다보니 별 내용도 없는 이야기를 길게 쓰고 앉았네요 ㅎㅎ

아무튼 오랜만의 여행이라 즐겁네요 내년 이월엔 한달 동안 먼나라로 가보려구요 여행하다가 짬나면 또 글 올릴게요 도움의 덧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다들 즐거운 한주 보내시길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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