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과 현실.

2012.05.21 22:13

anxxxiety 조회 수:1532

친구랑 대화를 하다가 그 친구가 말하길 제가 궤변을 놓는다고 하더군요. 
돈에 관한 대화였는데 돈이면 뭐든 할 수 있다와 그렇지 않다라는 주제 였습니다. 
저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게 분명 있다는 논점이었고 그 친구는 그렇지 않다 라는 논점이었습다. 
그러던 대화중 제가 궤변을 놓고있다 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 말의 이유가 넌 행동과 말이 다르지 않는냐는겁니다. 
제가 현재 하는일과 행동은 돈을 쫓으면서 말만 번지르다는 말이었습니다. 

진짜하고싶은 것을 하는 사람은(돈이 없어서) 그런말을 해도 되는 자격이 있지만 너는 그렇지 않다라는 말이었죠. 
그 말을 듣고 머리가 복잡해지더라구요. 


그 친구의 말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이런 삶과 행동을 해오고 있는 내가 내가 원하는 이상에 관한 이야기(작품)를 해도 되는가였습니다.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누가 그이야기를 했는가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꿈꾸는 이상에 관한 행동을 하지 않는자가 쓴 이상만 떠드는 이야기를 누가 좋아할까라는 생각에 머리가 아프네요... 

여기 네티즌분들은 저와 같은 고민을 해본적이 있지 않으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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