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식사일기를 온라인에 쓰는데요. www.sparkpeople.com 이란 사이트인데 한국사람들도 많이 쓰는지, 한식요리 칼로리도 많이 올라와 있고, 커뮤니티도 활발하고 참 괜찮더라구요.특히 간단한 근력운동 비디오들이 좋더군요. 다 무료구요.

일기를 쓰면서 느끼는 것은 참으로 많이도 주워먹는다는 것!. 특히 주말칼로리가 엄청나더군요.

임신중이라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은 없지만, 단백질이나 이런것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 알고싶어서 쓰고 있는데, 좀 이상한 것은 아무리 일기를 철저하게 써도 (중량을 음식저울에 일일히 달아보는 등..), 권장소비량 (여자의 경우 2000 정도 ?) 이정도로 먹으면 정말 엄청나게 살이 쪄요. 하루에 한시간씩 빨리 걷는데도 !. 그렇다고 키가 아주 작거나 몸무게가 아주 적게 나가는 체형도 아니거든요.  분명 나이별 기초대사량과 운동량을 계산해서 먹는것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것은 연금술의 기적인지.. -_-; 

혹시 칼로리 계산해가면서 식단일기 쓰시는 분들 하루에 얼마정도 드시나요 ? 임신전에도 통통으로 시작해서 이제 완전 뚱뚱으로 가고 있는지라 산후에도 열심히 계산하면서 먹어야할것 같은데 영 감이 안잡혀요.

식단일기를 쓰니까 정말 운동하는 것보다 덜먹는것이 쉽다는 것이 팍팍 실감이 나네요. 뭐 먹을때 , 이거 먹으면 한시간 내내 걸어도 부족하겠구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뱃속 아가는 벌써부터 달고 기름진 것을 어찌나 밝히는지 어쩌다 아이스크림이나 케익을 먹으면 좋아서 발로 뻥뻥 차고 굴러요. 가끔 그게 재밌어서 핑계로 먹어보기도 한다는.. 아무래도 달고 맛있는것 좋아하는건 어쩔수없는 본능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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