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건 안 봐서 모르겠는데 전 고쇼가 불편하더라고요. 개그쇼도 아니고 토크쇼 표방인데 고현정이 순간순간 진심으로 정색해서 출연자들을 긴장하게 만들거나 같은 패널들 기죽일 때요.
저번에 꺾기도 하는 개그맨들 나왔을 때는 안쓰럽기까지 했어요. 물론 그 쇼에서 고현정이 망가지며 개그를 따라하긴 했지만 내가 이런거 해야대? 내가? 란 느낌이 들어요. 찡그리는 표정도...
그냥 제가 고현정이 맘에 안 드는 걸 수도 있지만요. 전 늘 고현정이 뚱한 표정인것같은 느낌을 받거든요.
고쇼 좋아합니다. 종신옹 도니 김영철이 든든하고요, 오디션 콘셉트도 새롭고 좋아요. 단지 고현정이 지금 적응하면서 힘들어하는 중인 것 같긴해요. 정색하는 거 말이죠 ㅋㅋ 그래도 그 틈에서 기 안 눌리고 이만큼 하는 여자도 드물텐데. 리엔케이 화장품 진열해 놓은 거 보고 저도 놀라긴 했어요. 요즘은 정말 직접광고같은 간접광고들이.. 패션왕에서 세콤 방범 시스템 보여주는거 보고 뜨악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