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최근 인터뷰

2012.05.27 20:48

lab 조회 수:5285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cateid=1034&newsid=20120527155014323&p=hani 

 

 

음악은 필립 글라스 말고도 블랙스완의 클린트 맨셀과도 작업 중이며 , 김지운 감독은 미국에 한국식 현장편집을 도입해서 파란을 일으켰다는 말이 재미있네요. (꼭 이런 식으로 말한다니까요 ^^ )  매튜 구드에게는 꼭 코미디영화를 해보라고 조언을 했다는 얘기를 지난 번 인터뷰에서 봤는데, 전 이 사람의 연기도 니콜과 더불어 얼른 보고 싶어요.  그리고 그 평양식 냉면 타령은 빠지지도 않네요.  아울러 봉준호 감독은 설국열차를 액션 스릴러로, 박감독은 sf로 말하고 있군요.  

 

 이 고양이 같은 아저씨가 그 동안 말을 너무 많이 했다며, 인터뷰 하는 걸 뺄 때마다 마음이 덜컥합니다. 이 사람 인터뷰는 재미있거든요. 이창동, 홍상수, 박찬욱 감독은 나중에 인터뷰집을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친애하는 하모니 코린 감독이, 자기 멘토 베르너 헤어초크 감독에게서 받은 가르침을 제게 들려준 적이 있습니다. '불평하는 문화에 길들여지지 마라'. 천만 달러 있으면 천만 달러짜리 영화를 찍고 만 달러 있으면 만 달러짜리 영화를 찍고, 장편이고 단편이고 픽션이고 다큐멘터리이고 막 찍어대는, 영화를 만들 수 있다면 아마존이고 사하라고 다 가는 그 노대가의 말씀입니다. 돈이 없어서, 연줄이 없어서, 운이 없어서, 유행을 안 좇아서, 영화계가 썩어빠져서 영화 만들 기회가 안 온다고 불평만 하며 허송했던 제 젊은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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