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던컨[nba]

2012.05.29 10:19

catgotmy 조회 수:2690

별로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nba를 안보기 시작할때가 스퍼스가 우승하고 로빈슨이 은퇴했을때였으니까요.

 

별로 재미있는 농구는 아니었어요.

 

농구는 센터놀음이라는 말도 있는데, 최고의 빅맨 두명이 한팀에 뛰고 있으니까 잘 이기는데 재밌게 이기는건 아니었죠. 

 

게다가 둘다 인격도 좋아서 팀케미를 깨뜨리는 일은 하지 않는 선수들이었구요.

 

정말 보기드문 아름다운 은퇴식이었지만, 왠지 재미도 없어져서 그후로 별로 안봤죠.

 

 

그러다가 웨이드가 방방 나를즈음, 보기 시작했고

(웨이드에 관심있어서 본건 아니었지만, 아까운건 내쉬가 mvp탈때는 전혀 안본거죠.)

 

스퍼스 경기는 별로 본적이 없었는데 올해 다시보니

 

이팀은 꽤 아름다운 경기를 합니다.

 

던컨이 좋아하는 선수는 매직이고, 팀전원이 참여하는 농구를 좋아한다는 인터뷰를 본적이 있네요.

 

던컨이 경기중에 팀원들을 다독이고, 상대팀과는 신경전을 거의 하지않고(개그는 합니다.) 

 

경기 외적으로 타팀을 비방하지 않고, 자신의 팀원들을 독려하고

 

개그감도 좋아서 자주 웃기고, 패션센스만 좀 이상하다 뿐이지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어쩔때는 도인 같아요.

 

한팀의 기둥으로 터프한 5vs5경기에 나서는 그의 자세나 행동들은 존경스럽습니다.

 

 

 

 

경기중에 상대팀 작전지시 훔쳐들으려는 던컨

http://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ultimedia&wr_id=51367

 

 

(팀 던컨의 개그일화)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idx=966167

 

 

 

 

가운데 로빈슨과 팀던컨

 

nba에서 에이스급 선수가 한팀에서만 생활하다 은퇴하는건 그렇게 자주있는 일은 아닌데(아무래도 비지니스다 보니)

 

로빈슨도 그랬고, 뒤를 이은 던컨도 그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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