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5 21:28
몇 달 전부터인가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 붙어 있는 시들 덕분에
지하철 타는 일이 한결 즐거워졌습니다.
몇몇 좋은 시들을 적어 검색하다가
위와 같은 페이지를 발견했네요.
시인명, 시제목, 지하철역명으로
시의 전문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시는 기억해 두셨다가
꼭 검색하셔서 다시 읽어보시길 ^^
P.S.
그런데 무척 안타깝게도
벌써 상당수의 시들이 누군가에 훼손되고 있더군요.
아이+학생들이 재미로 글자를 벗겨내는 모양인데
(일부 글자를 완전히 벗겨내거나 글자들을 떼어서 이상한 글자로 바꾸어 놓는 등)
누군가는 정말 소중하게 읽고 있는 그 시들을
재미로 훼손하고 있다니 정말 화가 납니다.
앞으로 누가 훼손하는 걸 보시면 좀 말려주세요 어휴
전 하다 못해 격언 써놓은 것도 유심히 봅니다 그래 마음의 양식을 얻어 먹자 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