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목록의 게시글을 읽다가 롯데월드에서 찍었다는 UFO 사진을 봤습니다.

아무리 여러번 접했다고 해도 볼 때마다 흥미로운 주제인 것 같아요 UFO는.. 제가 좋아하는 심해와 함께

사실 저는 롯데월드에서 찍혔다는 UFO 사진 보고 속았습니다. 원래 잘 속는 편이긴 하나;; 그 비행물체를 찍은 카메라가 8000/1초를 잡아내서,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속도의 물체도 찍힌다는 근거에 설득돼서...;; 하지만 밑의 분이 바로 초보적인 포토샵 기술을 이용했다는 리플을 다신 걸 보고 깨달았죠. ;;
그 롯데월드 사진은 좀 무서웠어요. 그 정도의 크기로 보일 정도면 얼마나 거대할까 생각하다가 아득해져서..

 

가끔 생각하곤 합니다.

UFO를 실제로 마주하게 되면 정말 압도당할 것 같다는 그런 생각.. 너무 무서워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것 같아요.  UFO가 있는 행성의 문명은 얼마나 발달했을 것이며, 얼마나 우리의 상상 밖에 있는 존재일지.. 그들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제 친구의 UFO로 추정되는 것(?) 목격담이 인상적이었어요. 

제 친구가 초등학교 때 뉴질랜드에서, 한밤에 친구랑 누워서 하늘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안 보이던 별 하나가 반짝이더랍니다. 그리고 그 빛이 꺼졌다가, 엄청 빠른 속도로 두 개의 빛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제 친구와 그 친구의 친구 모두 그 빛을 보았다는데, 너무 무서워서 엉엉 울면서 달렸다고 하네요. 그 빛의 정체가 뭔지는 모르겠다만, 매우 빠른 속도로 켜졌다 꺼지고 이동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UFO가 아닐까 친구는 얘기했어요. 꽤 무섭고 생생해서 인상적인 경험담이었죠.

 

어쨌든..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UFO 이미지가 접시 모양으로 굳어진 계기가 뭘까요?

처음에 접시 모양의 비행 물체를 본 사람이 있었을까요? 아니면 그 옛날 공상과학소설 작가가 상상해낸 디자인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 뒤로 굳어졌다든가..

매우 인상적인 이미지인 것은 맞지만, 클리셰가 된 지 오래죠. 그 롯데월드 UFO 사진을 보고, 참 창의적이지 못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다는 듀게 분의 리플을 보고 피식했습니다.

몇년 전에 듀게에 올라온 UFO 동영상 중에 새로운 디자인의 거대한 UFO를 매우 가까이서 찍은 영상이 있었는데, 재밌고 인상적이었어요. 밝은 대낮에 엄청 근접한 거리여서, 조작이란 건 뻔했지만,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보여주는 것도 꽤 신비롭고 재밌더라고요.

 

아무튼 듀게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UFO 아니더라도 여러 미스테리 얘기하면서 놀아요! 네스호의 괴물이나 심해 생물 같은... 글 여러번 쓰기 귀찮아서 같이 묻어가는...;; 그래도 재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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