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아니 벌써 지지난 주말이군요.. 강릉 남항진항에서 먹은 가자미회정식이 좋았어요. 정확히는 저흰 자연산 잡어회를 먹었는데요. 가자미회정식 전문점이라 가자미구이, 회무침, 가자미식혜 등 곁반찬들이 가자미로 잘 나왔었어요. 남항진항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은총식당에서 먹었었어요.
교동짬뽕이요! 홍대도 나쁘지 않았지만 역시 본점이라 그런지 해산물이 신선하고 더 맛있었어요. 테라로사처럼 따로 떨어져 있는 곳은 아니지만 바닷가에 늘어선 커피집들은 시내에 있는 지점/커피집들 보다 더 비싸고 맛도 덜했던 것 같아요. 서울에 있는 괜찮은 커피집과 다를 바 없는 느낌? 시내쪽 추천해요.
지난 연휴때 그 근방에 다녀왔는데요, 경포대는 좋기는 한데 사람도 차도 너무 많잖아요. 멀지 않은 곳에 사천해수욕장이 있는데 그 해변 앞 솔밭에 커피포리스트라는(테라로사 분점 같았음) 카페가 좋았어요. 사천진 해변에 있던 셸리스커피도 좋았구요. 강릉은 운치 있는 카페가 참 많더라구요. 아 또 가고 싶다..ㅠ.ㅠ 참 교동짬뽕 근처 임영관도 추천드려요. 만원짜리 돌솥밥 정식인가가 있는데 밥도 맛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좋았네요. 초당에 토담이라는 순두부집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