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가 에일리언 시리즈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지라 자세히 몰라서 질문드려요.

그니깐 페이스허거가 숙주 몸에 체스트버스터를 심잖아요.

그러면 페이스허거는 죽는거 맞죠? 정확히 말하면 체스트버스터가 숙주 몸으로 옮겨지면 남은 페이스허거의 몸은 그냥 껍데기가 되는거 맞나요?

축 늘어져 있길래...

그리고 체스트버스터, 즉 에일리언은 숙주 DNA하고 결합해서 모양이나 능력이 조금씩 달라지는건가요? 찾아보니 종류가 많더라고요.



2.

에일리언 알들이 빼곡히 들어찬 그 방에서 검은 액체를 헤엄치던 애들은 뭔가요?

둘만 남아서 험한 꼴 당한 과학자들을 습격한 눈코없는 코브라같은애들요.

그리고 바닥에서 기어다니던 애벌레들은 그냥 에일리언들과 상관 없이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갖다놓은 소품일까요?


앗 쓰고나서 생각해보니 얘들이 숙주를 찾아다니던 페이스허거였네요.

그런데 습격당한 이 과학자들중에 한명이 우주선 앞에 와서 난동부리잖아요, 에일리언시리즈에서도 원래 숙주에 감염되면 저렇게 난동을 부렸나요?



3.

극중 회장의 딸인 샤를리즈 테론은 왜 탐사선에 타고 따라왔을까요?

중간에 자기 대사처럼 그냥 지구에서 경영권다툼이나 하지...

아버지를 사랑해서 데이빗을 질투하고, 인정받으려고 따라온건가...

지구에 남았으면 세계재벌 1, 2위를 다투며 온몸에 명품 걸치고 잘 살았을텐데. 제가 다 아쉽더라고요.



4.

맨 첫장면에 등장하는 외계인이 자기 몸을 분자화(?)하는건 프로메테우스 신화처럼 자기를 희생해서 지구, 아니면 하여튼 생명체가 없는 어떤 별에

유기물이 되려고 그랬던걸까요?

그렇다면 그 접시같이 생긴 우주선은 왜 거기 있었던걸까요?





워낙 에일리언물을 좋아하는 일행 때문에 조조로 봤는데, 오늘 하루가 다 말린 기분이네요.

뭐랄까 프리퀄격인 영화라고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뭔지 도대체 알 수 없는 영화였어요.

제왕절개씬은 좀 충격이었던게... 저도 제왕절개했거든요...; 남일같지 않아서 '아이고 훗배앓이 심할텐데' 걱정했는데 나중에 복부가격씬이 뙇!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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