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회인으로서 늙었다는 증거

2012.06.07 22:30

살구 조회 수:2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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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시 열심히 일하지도 않으면서 주말, 휴일을 꽤나 기다린다.
2. 막상 나가려면 귀찮고 잠이나 잔다.
3. 부조금을 주면서 나 죽으면 이 인간들 챙겨줄까싶은 생각이 들고 아까울때가 많다.
4. 째째해지는 자신을 아주 쉽게 받아들인다.
5. 부모님이 진짜 늙어버렸다. 이 분들의 부재를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거린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처럼 잘 살아낼것이라고 그런 생각을 한다.
6. 아침 퀴즈프로를 풀어보면 한심한 실력이다. 학교다닐때는 거의 맞췄다! 진짜로!!
7. 어려운 단어나 경제용어를 알게되면 남한테 꼭 써본다. 습자지 두께의 지식을 나만 아는 양 자랑하고 싶지만 얼마후 잊어버린다.
8. 친구, 형제, 친척이 조금씩 멀어짐을 느낀다. 그래도 자주 연락하면 귀찮다.
9. 거리를 지나가면 보기싫은 모습들이 자주 눈에 띈다. 미간과 혀가 동시에 반응.
10. 겁이 많아진다. 직장에서는 보신, 집에서는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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