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 일단 이 글을 쓰면서도 손이 떨리고 몸이 떨려서 죽겠습니다.

살다 살다 이런일이 있나 싶기도 하고 진짜 어이가없고 무섭네요

 

 

 

 

 

 

 

현재 시각 6월 4일 월요일 오전 5시 44분이네요.

이 일이 일어난건 1시간쯔음 전인 4시 20분정도입니다

 

 

 

 

 

 

전 따로 자취를 하고있는터라 부모님댁엔 1주일에 한번씩 옵니다.

주말에 올라오다보니 지인들과 새벽까지 놀곤 하는데요.

 

 

 

 

 

오늘 새벽 4시쯤 지인들과 놀다가 택시를 타고 골목 입구까지 와서 내렸습니다.

골목입구에서 저희 집까진 30초에서 1분정도 걸리는 짧은 거리였고

택시에서 내려서 주변을 살핀후 아무도 없는걸 확인하고 집까지 걸어오는데

갑자기 뒤에서 '또각또각'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소리는 제가 서면 따라서고 제가 걸으면 같이 걷더군요.

 

 

 

 

 

 

집 대문 입구에서 그 소리가 멈춰서 너무 소름돋고 놀래서 안놀란척 괜찮은척 뒤로 돌아

얼굴 똑바로 쳐다보며 저기요 여기 저희집인데 누구시죠? 라고 하니

걸쭉한 남자 목소리가 아..아...... 길을 잘못 들었네요 라고 당황하더군요.

그래서 길 잘못들었으면 가던 길 가시라고 왜 안가시냐고 그랬습니다.

 

 

 

 

 

 

 

 

그러더니 그 사람 저한테 걸쭉한 목소리로 변태같이 이러니 저러니 물으며 다가오더니

혹시 여장남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내가 지금 여장을 한건데 이런거 괜찮게 생각하냐

혹시 좋아하진 않냐 물어봅디다......

정말 너무 어이없고 소름 돋아서 제가 여자지만 그런 변태같은거 정말 싫어하고

여기 표지판 보시면 CCTV 설치되있는거 보이냐고 다 녹화중이니 얼른 가라고 막 뭐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순순히 가더군요.

 

 

 

 

 

 

 

 

 

 

하지만....!

그게 간게 아니었어요...하...

동영상에 나왔을진 모르겠지만 골목끝에 그림자가 사라져야 하느네 사라지질 않았습니다.......

제가 있던곳이 저희집이 아닐꺼라고 생각해서 숨어있던건가.....

대문을 열쇠로 따고 닫기 직전까지 골목끝을 봤지만 그쪽에 없어야 할 그림자가 없어지질 않고.........

 

 

 

 

 

 

 

그길로 들어와서 경찰에 신고를 하고 경찰에 주변을 돌아보는동안

엄마와 CCTV녹화한거 둘러보고 집주변 한번 살피고 왔네요.

최근에 이런 신고가 좀 있었다고 하네요

 

 

 

 

두어시간이 지난 지금도 너무 놀라고 소름돋고 어이없고 아..............뭐라 말할게 없네요.

 

 

 

제가 만약 무서워서 벌벌떠는게 보였거나 제가 있던 그 자리가 제 진짜집이 아니었다면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진짜 여성분들 늦은시간이나 새벽에 집에 가실때 꼭 택시타고 집앞까지 가시고

택시 기사님한테 집 들어가는거 좀 기다려봐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여자분들 뒤에 여자가 따라온다고 해서 안심하시지말고 미심쩍으면 얼굴 한번 더 자세히 보시길 바랍니다

 

 

 

 

 


생전 톡이나 드라마에서만 보던 여장남자변태가 뒤에서 따라오다니 정말 소름 돋아서 잘 수가 없네요

 

 

 

이 사람 이상착의는 동영상에 나와있고요.

제 키가 170에 힐도 신었는데 저보다 덩치나 키가 더 컸습니다.

이 여름에 검은티에 검은 긴팔자켓에 검은 긴부츠까지 신고있었고요

손에 장갑..............................검은 장갑..

딱봐도 남자 걸음에 남자말투 남자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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