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4 14:36
현금경매장 오픈 이후 아이템의 골드거래가격 인플레이션이 장난 아니더군요.
예전에 150만 골드로 구입했던 좋은 옵션의 984dps 쇠뇌가 지금은 300만 골드에도 구하기 어렵더군요.
1000dps에 무난한 옵션의 양손쇠뇌를 구한다고 500만 골드 모으려고 했는데.... 택도 없어요;;
10-20% 정도면 모르겠는데 100%에 이르는 인플레이션이라 전략수정입니다.
그래서 골찬아이템 가격은 폭락할거 같고요.
하긴 요즘 불지옥 골찬앵벌 루트가 너무 잘 알려져서 서민템으로도 시간당 10만골드 이상 앵벌이 가능해진 상황이니....
현금경매장과 상관없이 골드의 인플레이션 추세는 불가항력적이었겠지만....지금 상황은 좀 심하네요;;;
그렇다고 현질을 하고 싶지는 않고....
해서 전략수정한것이 공방 액트2 마그다~검은영혼석 파밍코스입니다. (피의 도시 퀘스트로 시작)
나름 경매장에서 수만~수십만 골드에 팔릴만한 아이템들은 그럭저럭 떨어지는 편이거든요.
게다가 저 코스 공방에는 딜러가 필요한 좋은 탱커들이 점점 많이 모이고 있구요.
이미 부자가 된 악사들 10만dps 를 넘은 악사들은 공방에 안나타납니다. 그정도면 액트3,4나 포니방 솔플이 더 수월하니까요.
저같은 서민악사와 수도사, 야만용사들은 공방에서 상성이 맞는 편이죠.
그래서 스킬도 솔플위주 뛰는 악사들과 많이 다릅니다.
솔플악사는 숫자스킬이 주로 자기 생존스킬로만 채워지는데 반해서 공방 딜러 악사는 탱커를 염두해둔 스킬을 짜야하거든요.
마음만 먹으면 쉽고 안전하게 현질을 할 수 있는 북미지만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아요.
하루면 해결될을 한달이 걸리더라도 공방에서 탱커들과 익사이팅한 게임을 즐기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자기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는 기본중의 기본을 게임에서도 통한다고 믿어요.
가늘고 길게~ 살자가 신조였는데 게임은 특히나 그렇게 해야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 그런데, 골드경매장에는 이제 후진 아이템만 올라오리라는 예상은 틀릴듯 합니다.
현재 현금경매장의 상한가 제도가 있는듯 해요. 최고로 비싼 아이템들이 250달러더군요.
그래서 현금경매장에서 가장 데미지가 높은 양손쇠뇌라야 1200dps인데 반하여 골드경매장에는 1300대 이상급들이 있더군요.
아마도 그런 아이템 소유자들은 디아 골드거래 사이트를 통해 현금화하려겠죠.
해서 예산은 몇천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