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들 덥다덥다 하시는데 저는 올해 들어 한번도 덥다 느낀적이 아직 없습니다.

오히려 버스나 지하철이 너무 에어콘을 세게 틀어서 대중교통 이용하고 나면 머리가 아파서 일부러 긴팔입고 다녀요. 한낮의 건조하고 따뜻한 공기가 너무 기분좋아서 일년 내내 날씨가 이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정말로 일년내내 날씨가 그런 나라로 가면 되잖아? 하는 생각을 요즘 하고 있어요. 제가 더위를 안타는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추위를 심하게 타거든요. 작년 겨울에는 추위도 추위지만 그 영향으로 우울증까지 와서 완전 고생하고요. 게다가 비오는 것도 너무 싫어해요. 비만 오면 바로 우울해지죠. 이게 웃긴걸 알면서도 어쩔 수가 없어요.

정말이지 겨울에 기온이 섭씨 십도 이하로 안내려가고, 장마가 없고 햇볕이 쨍쨍한 곳으로 가기만 한다면 체감행복도가 배도 넘게 올라걸 것 같아요. 그래서 지도를 펴놓고 찾아본 곳이 대충 하와이, 퍼스, 캘리포니아, 바르셀로나 쯤인데...

저곳에 가서 뭘로 먹고살지 전혀 떠오르지가 않네요 OTL 오히려 전공은 러시아어라서 취직하면 모스크바로 보내버릴지도.. 근데 그러면 정말 일년만에 우울증으로 산재신청할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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