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에서 '과학'은 물리학에 한정지어 이야기한 것입니다*

 

 

학문에서 '철학은 사유를 통해 결론에 도달하고 과학은 관찰과 경험을 통해 결론에 도달한다' 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귀신자체가 있는지 없는지 여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개인적인 믿음의 영역이지만 귀신을 경험함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체험과 믿음 이상으로

 

그것을 주장하지 않는 것은 '귀신'의 존재가 도무지 우리가 배운 과학지식으로 설명할 길이 없기 때문이죠. 이건 의식적인 작용이라기 보다는 거의 무의식에 가까운

 

영역에서 이루어집니다.

 

 

초,중,고등학교 생활을 거치면서 어렴풋이 접하는 과학 지식은 '과학'이라는 학문을 외우게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기본적인 틀을 제공해줍니다.

 

여기에는 지동설, 진화론, 중력법칙, 각종 물리법칙 등이 포함되고 이것을 통해 내 주변을 이해하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귀신은 현대 과학에서 물리학의 모든 법칙을 초월한 존재입니다.

 

 

물론 과학이 세상 모든 일을 설명해주지는 못합니다. 분명 의학적 사례에서든 혹은 여러 과학 사례에서든지 아직까지 설명하지 못하는 미지의 사례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이 증명하지 못하는 영역이 있다고 해서 우리가 사는 세상에 과학적 지식이 오류나 구멍 투성이라는 말은 아니지요. 가령 언젠가 진화론 논쟁이 올라

 

왔을때 어떤분이 '진화론은 입증되지 않은 주장일뿐'이라고 했는데 진화론에 이론적 공백이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대척점에 있다는 '창조론'은 이론적 공백정도가

 

아니라 아예 과학적 근거가 없죠. 마찬가지고 중력 법칙을 위배하는 공중부양, 생로병사를 뛰어넘는 좀비, 흡혈귀의 존재, 현재 존재하는 모든 물리법칙을 초월하는

 

귀신의 존재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정도가 아니라 이런 사례들을 인정하면 현대 물리학은 더이상 학문으로써의 지위를 유지하지 못하겠죠.

 

즉, 과학적 기초지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과학이 가지고 신뢰도에 금이 갈 정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과학이 만능인 시대에 살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과학'을 아예 배제하고 무언가를 주장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진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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