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8 19:56
"오만한 미녀 좋아"
야자와 아이 [파라다이스 키스]에서 카오리가 유카리를 처음 소개받았을 때 나온 마음의 소리예요.
저는 저 말이 참 좋았어요.
같은 여자고, 옆에 있으면 좀 부담스러울지도 모르지만
오만한 미녀는 숭배할 수 밖에 없는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십걸]의 세레나가 댄의 착한 여자 친구 코스프레를 그만두고 여왕벌로 돌아왔을 때 열광했던 것과 같이 말이예요.
듀게가 크리스탈 쉴드로 훈훈하네요.
저는 원래 소녀시대에서 제시카를 제일 좋아했고 f(x)에서는 이나영 닮은 빅토리아가 처음엔 더 좋았지만
도도한 인상 뒤에 의외의 푸근한 맏언니 같은면에 실망(?)하여 크리스탈로 돌아선 케이스입니다.
보통은 반대겠지요.
우리나라는 오만한 냉미녀에 너무 야박해요.
그들이 얼마나 우아하고 카리스마있고 멀리서 지켜보기 아름다운 존재인데요.
은빛 늑대를 사람이랑 같이 못키운다고 투덜대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어짜피 아이돌은 집에서 키우거나 친구하는 존재가 아닌데 말이예요.
특히 온화하고 상냥하고 푸근한 크리스탈이라니 매력없어요.
저는 이 아가씨의 말 한번 잘못했다하면 눈빛으로 사람을 얼려버릴 것 같은 싸늘함이 좋단 말입니다.
크리스탈에게 듀게의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늑대성을 잃고 애완견이 되지 말라고 부탁하고 싶어요.
설리 크리스탈 둘이 같이 있으면 참 그림이 좋아요.
카메라에 둘이 같이 잡히면 왠지 두근두근. Nu ABO 둘이 같이 나오는 안무도 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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