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지, 한달이 좀 넘었습니다.

 

하고있는 운동은.... 그간 제가 숱하게 자랑해오던 '복싱'이구요..

 

 

사실, 운동 시작할 땐 "이렇게 해서 빠지면 얼마나 빠지겠나.."싶은 생각도 들고 워낙에 오랜시간 축척해온 살이라

 

쉽게 빠지리란 생각도 안했어요

 

운동시작하고 일주일이 지나고 어느날 거울을 보는데 진짜 보자마자 "아~!!!"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살이 빠져있었습니다! ;ㅂ; 육안으로 봐도 살이 빠져있었어요-

 

그.. 둥그렇게 나와있던 배가 들어가있더라구요 그리고 체중을 재보니 2kg가 빠져있었습니다.

 

 

신나더군요. "아 이래서 살을 빼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더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일주일에 6번,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동을 하는데 처음엔 30분, 그리고 1시간...그렇게 30분씩 제 체력이 받쳐주는 선에서 30분씩 시간을 늘렸습니다.

 

....하여 지금은 하루에 3시간씩 운동을 합니다.

 

주로 줄넘기, 샌드백 치기, 자세훈련, 클러치 요로케 합니다. 샌드백 치는게 운동량이 상당해서 한 3-4라운드 뛰고 나면 땀으로 셔츠가 흥건하구요...

 

 

살이 빠져서도 기분이 좋았지만, 일단 체력이 좋아졌다는게... 스스로도 느껴지더라구요. 주말에 피곤함에 널부러져있기만 하고

 

"아 피곤해.. 힘들어.. 아파.."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이젠 안합니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운동을 하는구나!!!" 싶더라구요 :)

 

하여 한달이 좀 넘은 현재는 허리가 2인치가 줄었습니다. 사놓고 못입었던 셔츠들 다 꺼냈구요 (뭐 전부 맞는건 아니지만 일부는 맞아서 입고다녀요 ㅎㅎ)

 

매일매일 운동하는 재미에 살고 있어요.

 

 

근데, 주위에서 제가 뭐 먹을 때마다 하시는 말씀이 "너 다이어트 한다면서 식이요법 안해?" 입니다.

 

아 뭐.. 다이어트니까 먹는거 전혀 신경 안쓸 순 없는데 제가 워낙에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이라 괜히 먹는걸로 먹고 못먹고.. 이러면 더 스트레스 받고 그럴까봐

 

'과식' '폭식'만 하지말고 먹고싶은건 먹고 다음날 먹은거에 몇 배로 운동하자. 고 맘먹고 그랬더니 기초대사량도 높아지더라구요. 으하하

 

 

일단, 8월까지 상반신 다이어트에 집중하고, 9월~11월까진 하반신 다이어트에 집중! 12월엔 전체적으로 근육량 늘려주는데 집중해서

 

내년엔~!!!! 정말이지 날씬한 장외인간이 되보겠어요!! ;ㅂ;

 

제가 올해안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얼굴을 제외하고) 2011년 1월 1일(양력)에 비포에프터 사진 올려놓고  다이어트 간증의 글을 올리겠어요 ㅋㅋㅋㅋ

 

그러니까 여러분 우리 운동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글 보면 S모 회원님께선 저보고 운동덕후라 놀리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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