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기획사의 표준계약서에 관한 공청회에서 YG 엔터테인먼트의 최성준 이사가 "연예인-기획사 계약만료 후, 스타에 투자한 제작사에 음원사용료가 귀속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최성준 이사는 20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대중문화예술분야 표준계약서 제·개정 공청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대중문화예술분야 표준계약서 제·개정 공청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대내외적으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연예 산업의 체계적 산업 기반 조성과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가수와 연기자의 표준전속계약서 개정 및 방송출연 계약서 제정과 관련한 공청회다.

이날 공청회에는 최성준 YG엔터테인먼트 이사, 표종록 JYP엔터테인먼트 부사장, 홍종구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부회장 등 각종 방송·연예계 인사들이 참석해 연예인과 기획사 간의 전속계약을 두고 잘못된 병폐를 개선하기 위한 토론이 이뤄졌다.

최 이사는 이날 표준계약서 중 연예인-기획사 간의 계약이 종료 된 후 권리의 귀속관계에 대해 발제를 했다.

최 이사는 "계약종료 후 권리는 일률적으로 갑이나 을에게 귀속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례를 통해 살펴봐야 한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최 이사는 "종료 후 문제 되는 권리는 크게 연예인의 예명이나 그룹명, 가수의 계약기간 이후 음원 사용, 화보집 등의 퍼블리시티권이 있다"며 "이는 각각의 사례에 따라 다르므로 일괄적으로 규제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특히 전속 계약종료 후 음원사용문제에 대해 "계약종료 이후에도 계약 기간과 같은 분배율로 나눠줘야 한다고 하는데 제작사는 투자를 일임하고 리스크를 떠안았기 때문에 투자로 인한 손실을 감안해서 자금을 회수할 권리가 있다"고 했다.

이어 "보통 다운로드 한 곡당 66원을 받는데 우리나라에서 노래가 히트 쳐서 100만 건 다운로드 된다고 해도 회사가 얻는 돈은 6600만 원"이라며 "가수는 실용권으로 보장받기 때문에 회사가 보통 1억 원 이상의 투자 한다고 봤을 때 음원사용료는 기획사에 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중문화예술분야 표준계약서 공청회는 대중문화예술인의 권익보호와 연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법, 제도 개선 연구사업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상호조율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2062015071108946&type=1&outlink=1

 

 

-------------------------------------------------------------------------------------------------------------------------------------------------------------------------------------------------------------------------------------------------------------------------------------

 

 

저는 개인적으로 대형기획사에 소속되어있는 아이돌그룹들을

아티스트 보다는 엔터테이너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래도 그 안에서 나름 창작활동을 했었던 부분이 있다면

계약이 끝나도 인정해 줘야 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알게모르게 위 기사에서 언급된 계약 관행이 꽤 있어 왔던건 사실인듯 합니다.

얼마전 전 소속사로 부터 독립한 한 힙합팀이

(힙합의 특성상 가사는 무조건 자신들이 쓰죠)

대학교 축제 공연에서 자신들의 이때까지 나온 앨범들을 듣고 싶으면

토렌토에서 다운받아라고 했다 하더군요.

자기들한테 돈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다고 -_-;...

(하지만 또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소속사를 옮긴건 의리를 저버린 행동이다 라고 생각하는 여론도 강해서 좀 미묘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30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85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005
113220 조앤 롤링이 해리-헤르가 안 된 건 실수였다. 라네요. [8] 컴포저 2014.02.02 4058
113219 결혼 후 첫 명절이에요. [20] 엘시아 2013.02.07 4058
113218 역시 박근혜 밖에 없답니다 [16] amenic 2012.12.17 4058
113217 (바낭) 우리나라는 영화 볼 때 왜 자막을 더 선호할까요??? [28] 소전마리자 2012.10.09 4058
113216 중국미인선발대회 왜 나만 가지고, [11] 가끔영화 2012.07.19 4058
113215 최윤영 사건 말이죠 [3] 가끔영화 2012.07.07 4058
113214 [기사 펌] 中 어미곰, 새끼곰 살해 뒤 스스로 목숨 끊어... [26] shanti 2011.09.01 4058
113213 [바낭] 세일러 우라노스와 넵튠 이야기. [8] Hello, Starling? 2011.08.07 4058
113212 연애하면 꼭 가고싶은 곳 있으세요? [27] moonfish 2011.04.30 4058
113211 벅스뮤직 냉정하네요. [6] 호레이쇼 2010.12.10 4058
113210 망할 시크릿가든 때문에 [14] 자두맛사탕 2010.12.04 4058
113209 살다살다 쇼핑몰에서 이런 경우는 처음 당하네요 ㅠㅜ [9] 아카싱 2011.02.11 4058
113208 모카포트로 커피만들기-에 대한 의문. [18] inmymusic 2010.09.25 4058
113207 오늘 뉴스9 [14] 휘기 2014.04.27 4057
113206 여성분들께 듀나인: 자궁내막이 두꺼워 긁는 수술에 대하여 [1] 잠시만익명 2013.07.08 4057
113205 혼자 먹기의 난이도 [30] 칼리토 2014.10.07 4057
113204 의존성 장애 진단 test [17] 윤대협님 2013.05.05 4057
113203 [듀나in] 지루성 피부염.... 나을 방법이 있을까요? [25] 주말익명 2013.03.23 4057
113202 마성의 게임, 닌텐도 3DS "튀어나와요 동물의숲." 발매 됐어요. [10] 아룡 2013.02.10 4057
» YG "계약만료後 음원사용료, 기획사에 귀속돼야" [15] 魔動王 2012.06.20 4057
XE Login